![]() 글을 쓰는 지금도 배가 부르다. 엊저녁 知人의 집들이에서 워낙 많이 먹은 탓이다. (끄윽~!) 독립문 근방에 자리한 그의 아파트는 사방이 수풀에 둘러 싸여 조요했다. 15층이라 시야도 거침없고, 게다가 바람은 또 얼마나 선선하고 시원한지.... 서울 중심에 이런 아파트 단지가 존재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도 아파트값이 주변 시세에 비해 외려 하락세라니, 이게 무슨 조화여~? ![]() ![]() ![]() ![]() ![]() ![]() 암튼 그의 집들이를 축하할 겸 노량진 수산시장을 훑어 싱싱한 횟감을 잔뜩 사왔다. 원래 먹을 것을 밝히는 종족들이라 그 입을 달래려면 적당양으론 안된다. 먼저, 빨간 초장 양볼에 찍어 바른 멍게 양과 해삼 군 대령이오. 그 다음, 깻잎배 태워 한아름 실어 나른 아나고 대령이오. 그 다음다음 , 쫄깃쫄깃 살아 움직이는 개불 대령이오. 그 다음다음다음, 한 박자 쉬고 가자는 뜻에서 마련한 빈대떡 대령이오. 접시에 담아 내오기가 무섭게 젖가락 전쟁이 벌어진다. 뒷태가 아리따운 L양은 멍게를 유난히 밝히고, 뗏목타는 P씨는 처음 먹어본다는 아나고 맛에 반해 연신 우겨넣고, 콧수염이 멋있는 J씨는 개불이 진짜라며 감탄을 연발하고.... ![]() ![]() ![]() ![]() 그러나 이것들은 아직 오픈게임에 불과하다. 본게임은 이제부터 였으니, 광어와 농어회 등장~~! 농어는 여름 농어라 불릴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광어는 회의 대명사라 할 정도로 씹는 맛이 찰지고 고소하다. 농어와 광어를 오가며, 두툼하게 발라낸 생선회를 부지런히 입에 공수하자니 앞서 먹은 해산물도 있겠다, 슬슬 배가 불러 온다. 배도 꺼칠 겸 순서대로 노래 몇 곡을 부르고 나니 이번에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매운탕이 우리를 기다린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매운탕은 먹어줘야 한다. 얼큰한 매운탕은 담백하게 씹하는 회와는 또다른 풍미가 있다. 콧수염의 사나이가 총제작.감독.연출한 일품매운탕답게 맛과 가리비, 조개, 왕새우, 농어 등으로 가득 채운 내용물 또한 훌륭하다. ![]() ![]() ![]()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우리가 진짜로 배부르거덩? 그렇거나 말거나 괘씸한(?) 쥔장은 계속해서 과일 세트를 내온다. 산딸기와 포도, 참외... 거기에 원두커피까지. (끄윽~) 아아, 배는 불러도 입은 달콤한 과일을 거부하지 않는다. 위대(胃大)한 자에게만 허락된 즐거운 고민이 정녕 이런 것인가. ![]() ![]() ![]() - 어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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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세계적..by TNS at 08/19 예전 글이군요... 공모.. by 흠... at 08/19 ㅎ by 엄마 at 08/17 이글을 복사해서 단 3군.. by ddd at 08/13 이대통령에게 너무나 안.. by 안영목 at 08/09 진짜 막장이네, 어떻게.. by 에구 at 08/08 ㅁ맛잇어 보이네요 위치.. by 영숙 at 08/06 와 정말 예쁘네요. 블로.. by 아톰 at 08/03 .. by 프리 at 07/24 씨발 엘프새끼들아 니네.. by 프리 at 07/24 가 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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