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세계가 한국을 높이 평가하는 진짜 이유
미국과 중국이 한국에게 진짜 얻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
시사멘터리, 2020. 03. 27


한민국의 진면목에 세계가 감탄합니다. 세계 각국의 한국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 역시 서로 한국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행동에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보다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심지어 그 대단한 미국까지 한국의 조언 뿐만 아니라 물품까지 요청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51개국이 외교 경로를 통해 진단 키트 등 방역물품의 수입 문의 및 요청을 했고, 50개국은 인도적 지원 여부를 물어왔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교류와 도움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세계 각국의 입장에서는 저마다 제 살길을 찾는 고립주의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유럽과 미국마저 여행에 금지되고 교류는 거의 중단이 되며 놀란 나라들이 앞다퉈 빗장을 걸어 잠그는 상황인 것이죠.

유럽 내 이동의 자유와 경찰 행정력까지 적용된 '하나의 유럽'의 토대가 된 셍겐조약마저 시행 25년만에 존폐 위기를 맞게 된 것이 현 상황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최근 국제 정치학자인 스테판 월트 하버드대 교수는 "현 사태는 덜 개방되고 덜 번영하며 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리더십의 공백이 이런 경향을 부추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국제 역학을 본다면, 이번 사태 해결을 주도해야 할 미국과 중국은 오히려 정치적 수단으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트럼프는 "그것은 중국에서 왔다"라고 계속 해왔으며, 중국은 '근원이 미국일 수 있다' 라는 말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끝난 이후 국제 질서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워져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어떻게든 책임을 덜기 위해 중국 환구시보는 '중국 이전에 이미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는 의외의 주장까지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모릅니다. 연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요.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선진적인 대처를 해 나가야 하고 국내 경제에도 신경 써야겠지만 유에 벌어질 미 중 갈등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중의 힘이 직접 부딪히는 곳인 우리나라는 사실 이제까지 그 사이에서 항상 힘든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에 몰린 적이 많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이 아직도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트럼프 이후 주한 미군의 철수 문제까지 언급되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방위비 인상을 요구받는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한국이 중국 미국 모두에게 중요한 존재인 것은 확실하니 한국의 몸값이 올라 가야 하는데, '한국! 미국이나 중국이냐, 어떻게 할 거냐'는 곤혹스러운 숙제만 떠맡게 되었던 것입니다. 풀릴 수 없는 숙제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양보를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은 더 많았죠.

이달 초를 기억해 보면, 중국 언론에서는 아주 어려웠던 자국의 상황이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자 책임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난데없이 한국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중국 매체들의 "한국, 대책 똑바로 세워라!" "중국을 보고 배워라"는 워딩을 기억하실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인 입국 제한, 미국인의 한국 여행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계속 보도해 왔습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태도가 변한다면, 엄청난 영향이 미쳐질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한국은 트럼프의 회견 때마다 좌불안석 노심초사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과 협조적 관계를 가지던 나라들에서까지 먼저 빗장을 걸기도 했지만 다행히 미국이 최악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한국의 몸값과 위상이 올라갔고, 이 사태가 종료된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현재 만 보아도 한중.한미 관계는 탄탄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자국 얘기에 한국을 같이 거론하며 묻어 가려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대처에 대해 몇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10점이다"라고 답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아주 훌륭했다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은 잘 대응했다"(done a good job)라며, 자신에게 준 후한 점수와 함께 한국을 같이 언급하면서 선진적인 이미지에 편승하려고 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어 24일 미국 측의 긴급 제안으로 이루어진 통화에서,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에게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을 했고, 이에 "미 FDA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합니다. 또 며칠 전에는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지요.

통화 이후 트럼프는 백악관 브리핑 생방송에서 "한국은 검사에 대해 매우 잘 해왔다"고 평가하고, 그러면서도 "뉴스와 미디어는 항상 한국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은 한국이 8주간 한 것보다 지난 8일간 더 많이 했다" "한국 측도 '미국의 검사 절차는 놀랍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가 비교한 수치 자체의 정확성, 한국과 미국의 인구 차이 등 단순 비교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도 받았지만, 어쨌든 "언론들아! 니들이 그렇게 물고 빠는 그 뛰어난 한국보다 우리가 잘 할 거야~" 라는 거죠. 그러면서도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사실은 꼭 숨겨두고 말이죠.

여러분 믿어지십니까? 지금 그 대단한 미국이라는 나라의 대통령이 전 미국인들과 언론인들에게 생방송으로 억지라도 써서 "한국보다 잘한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한국에게 칭찬받았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묻어가려는 분위기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사태에는 과학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수 사례로 중국과 한국을 함께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WHO의 발언을 인용하는데, WHO도 "중국, 한국은 테스트를 잘하고 사교활동을 줄이며, 주민을 동원해 이번 사태 확산을 막았다"라고 했다며 곁들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사태에 대한 시진핑 책임론이 부상하자 이를 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거기에 한국과 중국을 같은 선상에 놓으며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것이죠.

최근 시진핑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통해 한중 공동 방역 협력체제를 구축하자며, 이 위기를 한중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시진핑 일본도 방문하기로 했는데, 일본 일정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한중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일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드 문제에 대해 "이제 양국 관계가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아가게 되었고 이런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다"라고 이제까지 중국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자국 여론에서 비판을 받는 두 지도자들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중국과 미국은 이제 사태 초기만 해도 한때 괄시하던 한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연일 각종 외신들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한국의 '투명한' '과학적인' '창의적인' '성실한' 이미지를 덧붙이고 싶은 것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서구 선진국들 그리고 반대진영이라 할 수 있는 중국까지도 자신들의 현 위기를 개선시키기 위해 한국을 칭찬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키트, 방역물품 등 실질적 이득을 위해서도 한국을 찾습니다.

그런데 눈여겨 볼 것은 각국의 현 집권 층은 자신들의 정치적 우위를 위해 한국을 필요로 하고 있고, 역으로 그들의 반대진영에서 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민주당 계열 인사들과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은 미국 행정부와 트럼프의 실책을 지적하기 위한 사례로 한국을 주로 거론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준거로 삼는 것은 서구의 자유주의자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태 초기 중국을 비판하면서 그들이 문제삼았던 것은 '독재와 불투명한 정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캐나다의 쥐스템 튀르도 총리의 어제 코멘트는 한국이 서구 민주주의 국가의 지향점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상징적 발언이었습니다.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 한국에서 이루어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게 배우고 싶다."

그리고 바로 이 발언입니다. "최근 어쩔 수 없이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한국의 모델이야말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다라는 벌써 진부해진 찬사를 넘어 서구 민주주의가 추구해야 할 가치인 "시민들의 자유와 개방성"을 침해하지 않고도 한국이 위기에서 승리했다는 웅변이 된 것이고, 바로 이러한 한국을 따르겠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최근의 어려움에도 미국과 중국은 경쟁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의 국가들에도 의료장비, 기술 자문, 의료진 등을 보내고 있고, 짐 리차드슨 미 국무부 해외원조자원국 국장에 따르면 미국은 전세계 64개국에 1억 7400만 달러, 약 2,137억을 추가로 보내고 있으며, 미국도 현재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엔 마스크나 다른 장비들이 포함되지 않지만 대신 식량, 위생, 그리고 식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사태 중에도 미국과 중국의 체제경쟁은 지속되고, 종료된 이후에도 이를 두고 '어디에서 왔느냐' 는 책임공방은 물론 '어느 체제가 더 효율적으로 사태를 극복했느냐'는 각자의 프로파간다를 내세울 것입니다.

종식선언을 언제 할 것이냐를 얘기하던 중국은 오늘 외국인의 입국을 극도로 제한하는 조치를 잇따라 기습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관영 매체들이 (중국의) 권위주의적 통치 시스템이 민주주의 시스템보다 대처하는 데는 더욱 우수하다는 주장까지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을 포함한 서방사회도 자신들의 체제와 시스템이 우월하다고 증명할 수 있는 반례를 찾아야 하는데,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례는 설혹 중국이 아무리 잘한다 해도 될 수가 없고, 현재의 대한민국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타국들에 물량공세를 퍼부으며 이번 기회를 통한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하지만, 가장 좋은 지향점은 뛰어난 기술, 시민의식, 헌신이라는 이미지로 이를 극복한 한국과 같은 이미지를 획득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시사멘터리>는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의 매체와 정치인들이 한국 사례를 거론하는 데에는 이러한 이해관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현재 뿐만 아니라 한국이 이대로 성공적으로 사태를 마무리 한다면, 이 사태의 종식 이후에도 한국을 조명할 가능성은 더욱 높습니다. 한국이 잘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특히 서구 국가들에게는 대한민국을 띄워주는 것이 그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이제 한국은 더욱 홍보해야 하고, 한국의 이번 성공을 최근 사태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심각한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의 원류인 나라들조차 현실적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던 자유주의 가치를 지켜가며, 이를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만든 이상적이지만, 현존하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에 영향력 확대를 원하는 중국이나 미국 등도 그런 나라를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것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한국에게 선택을 강요했던 방식이 아닌, 한국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상황, 즉 몸값이 올라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I3GatS5CIg


서구에서 앞다투어 한국을 칭찬하는 핵심 이유
by 코스믹 님/clien, 2020-03-28


19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이른바 '911 테러사건'은 전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안겼습니다.

'테러'라는 단어가 정의된 이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그게 자타공인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충격과 공포의 수위는 한층 더했고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공항 봉쇄나 락다운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 달리 미국은 그 어떠한 봉쇄나 폐쇄, 락다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죠. 그에 대한 미국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미국이 테러로 인해 시민들의 자유를 제한한다면 그건 테러에게 지는 것... 미국은 민주주의의 리더로서 자유주의에 대한 신념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서양'이라 부르는 곳, 그 중에서도 '선진국'이라 칭해지는 국가들은 '민주주의'라는 정치체계 그리고 그것을 떠받치는 '자유주의' 사상과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계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서구 시민사회를 떠받치는 근간이자 그 어떤 종교적 신앙과도 필적할 만큼 절대적인 믿음이자 절대선이고 전리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절대적 신념이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사태입니다.

현재 이 사태를 촉발한 나라로 의심받음과 동시에 가정 먼저 종식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 국가가 바로 '중국'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무자비할 만큼 권위주의적으로 시민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함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전부터 사회주의 진영에서 주창해왔던 "국가위기 시에도 민주주의는 여전히 유효한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일 수도 있기에, 중국에서는 이를 두고 '사회주의의 승리'라며 정치선전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약 서구의 국가들이 중국의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무비판적으로 적용한다면, 이는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 거죠.

그 순간!!! 마치 영웅처럼 등장한 롤모델이 바로 한국입니다.

한국은 봉쇄, 폐쇄,,락다운같은 그 어떤 자유주의를 침해하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음에도 이 위기를 잘 톨파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국이 내어놓은 데이터는 놀라울만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게다가 광범위하기까지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은 서구의 민주주의가 잘 이식된 모범사례로 일컬어지고 있는 국가이며, 한국 또한 대외적으로 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장을 반증하는 사례임과 동시에 서구에서 따라 해도 전혀 부끄럼이 없는 롤모델로 떠오른 거죠.

지금 서구에서 앞다투어 한국을 롤모델로 지정하고 "한국을 배우자"는 열풍이 불고 있는 핵심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 듯이, 그들에게 있어 민주주의는 종교적 신앙에 필적할 만한 신념체계이고, 그들은 과거 종교적 신념을 증명하고 또 전파하기 위해 '십자군'과 같은 전쟁도 일으킨 이들입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신념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죠. 그리고 그들의 신념을 지키고 증명하는 수호자로 한국이 급부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실패해선 안됩니다. 지금 쏟아지고 있는 관심과 주목은 결코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겁니다. 확신컨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분석되고 추앙될 겁니다.

현재 서구에선 대외적으로 "한국이 롤모델이다"고 외치고 있음에도 현실적으론 중국의 모델을 일부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니까요.

그래서 이 사태가 종식된 이후의 서구에선 분명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자유을 억압하고 민주주의 사상과 인권을 일부 침해하는 정책들이 거론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때마다 진보진영에선 한국의 사례를 '전가의 보도'로 활용하여 방어하게 될 것입니다.

서구에선 아직 권위주의에 맞서 자유주의와 인권,연대등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자 하는 지식인,정치인,언론인들이 넓게 포진해 있으니까요

한국은 아마 현미경처럼 자세하게 연구되고, 분석되고,포장되어 '비전'으로 각인될 겁니다. 한국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고 우리는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한국이 실패하지 말아야할 이유는 또 있습니다. 한국은 이웃나라 중국,일본에 비해 세계사에 등장한 시기가 현저히 늦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 작고 낯선 나라는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차별과 편견에 시달려 왔습니다.

심지어 백여년 전에는 미국의 대통령(Theodore Roosevelt)으로부터, "한국인은 일본인,중국인보다 사물을 분별하는 능력이 쳐지는 미개한 인종이다, 따라서 한국은 자치에 적합하지 않으며 문명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라는 굴욕적인 말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경제성장과 문화확산을 통해 조금씩 주목받고 있지만, 서구에선 여전히 중국의 아류국,혹은 일본의 아류국 쯤으로 치부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들은 한국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한국보다는 '일본'의 입을 통해 듣는 게 관성처럼 굳어져 있습니다. 유럽에서 한국학 연구가 일본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친다고 하죠?

안타깝지만 그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입게 되는 저평가와 피해가 너무 큽니다. 일본이 과연 우리에 대해 제대로 말해주고 있을까요??

최근 '한류'로 칭해지는 문화확산의 효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한국에 대해 직접 배우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지금의 코로나 시국을 통한 주목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낸다면, 그 관심은 더욱 크게 증폭될 겁니다.

이번 시국을 통해 그들 입장에서도 한국은 중국,일본과는 다르며, 별도록 독립헤서 연구해야 할 분명한 당위성을 깨닫게 될 테니까요. 어쩌면 우리는 비로소 오롯이 한국의 입장에서 한국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지도 모릅니다. 구한 말부터 그토록 바라던 바로 그것 말입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얘기일 수 있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다시금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결코 실패하면 안됩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69633?type=recommend


코로나 팬데믹 속, 한국 정부에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높이 평가받는 현상에 대해 그 이면을 차분히 되짚어보는 글을 두 편 마련했습니다.

유튜브 '시사멘터리'의 3월 27일자 내용과 클리앙에 올라온 3월 28일자 글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개 모두 시사점이 비슷하더군요. 내 생각과도 일치하고요.

간략히 말하자면, 세계 특히 서구사회가 한국에 열광하는 것은
한국이 자유 민주진영의 대표로서 체제의 우월성을 증명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처럼 강압적으로 봉쇄하거나 자유를 억압하지 않고도 열린 사회의 투명성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산 증거랄까.

말하자면, 한국은 서구가 기대하는 아이디얼한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폐쇄적 시스템에 맞서 서구적 가치의 우수성을 대변하는 히어로즈 말입니다.

글이 다소 길지만, 시간 내서 읽어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사료됩니다.
'위기'는 우리에게 위험이자 동시에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그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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