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한신대 학생~?
[inven]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한신대학교 학생이 아니었을까?
id_풍운법사 | 2016-03-26


화성연쇄살인마가 한신대학교 학생일 가능성은 있을까?

이렇게 지도로 놓고 화성연쇄살인사건임을 잊고 쳐다보니
문득 이사건들은 한신대학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들이였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럼 한신대학교 학생이 살인마일 가능성은 있을까?

몇가지 사건개요들을 다시금 보도록 하자.


1987년 12월 24일 수원 화서동에서 일어난 합격 여고생 살인사건(김모 양, 당 19세)
1996년 11월 3일 오산 여고생 살인사건 (이 두 사건도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 생각한다)

위 도표로 보는 패턴의 의문점

5년 동안 여름에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9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사건이 일어났는데 무더운 여름인 6,7,8월은 사건이 전혀 없다.
상식적으로 성폭행 후 살해하기 쉽고 편한 계절이 겨울보다는 여름일텐데 말이다.
이런 패턴은 살인마가 백수가 아닌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임을 추측 가능케한다.

또 한가지 직업적 패턴은, 88년 9월부터 90년 11월까지 범행이 없었다.(26개월간)

화성연쇄살인사건에 투입된 인원과 실적

총 2,050,000명의 수사인원
용의선상에 오른 대상자만 21,280명
(지문대조 40,116명/8차에서 국내 최초 유전자 감정수사 570명)
수사 중 부수 범죄자 검거 실적 1,495명

위의 통계자료만을 가지고 범행이 허술하기까지 했던
당시 연쇄살인마를 추리.분석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수 있다.

첫째) 용의자 선상에 쉽게 오르지 않는 나잇대.

어린 사람이라던지 혹은 아주 많은 사람일 것이란 게 쉽게 떠오른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은 범행수법이나 잠복해서 기다릴 만큼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수 있으므로 굳이 구분하자면
노인보다는 용의 선상에 오르지 않았을 어린 사람일 가능성이 훨씬 커보인다.

둘째) 시대상황으로 보아 공무원이나 그에 준하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도 의심 가능하다.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다면 이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경찰이라든지 군인, 또는 관계기관 공무원들...
하지만 공무원이라고 보기에는 첫번째 분석과 전혀 맞지 않는다.

그럼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을 어린 나이의 공무원과 비슷한 직업은
나름 품행이 단정했던 학생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이를 짐작케 만드는 것은 범행의 패턴이
범인은 꼭 어떤 전문적이 직업을 가진 인물처럼 보여지기 때문이다.

화성 연쇄살인마가 첫 범행을 저질렀을 때와 그 후 몇 차까지는
용의선 상에 오르지 않을 나이겠지만, 시간이 흘러 사건은 계속 발생하고
용의선 상에 올라가는 나이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위의 도표를 보면, 화성 연쇄살인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직업적 시간의 패턴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연속되는 패턴으로 본다면, 처음 살인마는 미성년자였지만
점차 성장하여 대학교에 들어간 걸로 보여진다.

그럼 이제부터 위의 도표 패턴의 의문점에 대해 하나씩 짚어 보기로 하자!

여름에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위의 내 추리가 맞다면 이 의문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가족과 살인마가 사는 곳은 범행장소가 아니기에
방학을 하여 집으로 돌아가 방학을 보냈다고 보여진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데..
그럼 왜 "겨울방학 기간에는 범행이 일어났는가" 라는 의문이다.

이걸로도 여러가지 추리가 가능해진다.

살인마의 가정은 그리 부유한 집안이 아니였던 것 같다.
여름에는 집에서 농사같은 것을 도와줘야 하기에 범행시간도 없었겠지만
항상 가족들과 일을 해야 하니 가족들의 시선을 피하기엔
많은 부담과 제약이 따랐을 것으로 여겨진다.

겨울에는 집으로 갔다 하더라도 농한기로 여름에 비해 시간적 여유도 있었을 거고,
가족들과 부대끼는 시간 또한 적어 가족들의 시선을 피하기에 수월했을 것이다.

추리대로라면, 살인마의 집은 범행을 저질렀던 지역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범행장소에서 도보로 충분히 범행을 행할 수 있는 지역이였을 것이다.

대략 시간으로 따져본다면,
도보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시간 정도가 용의선 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범행을 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첫 연쇄살인을 시작했을때의 나이는 어떻게 될까?

위의 도표 7차와 9차(8차는 모방범죄)사이의 시간을 보면
대략 26개월의 공백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시간을 위의 추리들에 대입해보면
살인마가 군대를 다녀왔을 시기였다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해진다.

당시 군대는 30개월 정도였다는 걸 감안해 본다면,
살인마가 군대에 입대한 시기는 6차와 7차 사건 사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6차 사건 직후에서(1987년 05월 02일 ~ 1990년 11월 15일)
9차사건 직전까지의 시간은 정확히 3년 6개월이다.

그럼 정확한 군 입대시기는 7차 사건이 단서가 된다.
7차 사건은 1988년 09월 07일인 걸 감안하면,
화성 연쇄살인마는 일병 휴가를 나왔을 때 7차 사건을 저질렀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병 휴가를 6개월 후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화성 연쇄살인마의 군 입대일은 1988년 2월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아무리 빨라도 1988년 1월 쯤일 것이다.

입대일만 놓고 봐도 화성 연쇄살인마는 대학생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종강을 하는 12월이 지나 이듬해인 1월이나 2월에 입대...
당시 대학생의 전형적인 입대 기준일이다.

아마 나이가 차면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선상에 오를수도 있다고 느꼈을 것이고,
그런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한 빠른 나이와 시기를
선택한 게 1월이나 2월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군 입대한 1988년 연쇄살인마의 나이가 21살이라고 본다면,
첫 범행 때의 연쇄살인마의 나이는 19살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위의 추리분석으로 봤을 때
내가 또다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연장이라고 보는
1987년 12월 24일 수원 화서동에서 일어난 합격 여고생 살인사건(김모양 당 19세) 또한
또 다른 화성 연쇄살인사건 중 하나라고 보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피해자들이 살해된 범행시간대를 보면 살인마는 시간에 크게 게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이 점이 살인마가, 모든 사건은 아니지만 다수의 사건 범행 당시에
화성 연쇄살인마의 거주지가 범행장소 근처 일 거라는 추측을 하게 한다.

결 론

-1. 화성 연쇄살인마는 한신대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았을 것이다.
-2. 화성 연쇄살인마는 1988년 1월에서 2월에 군 입대한 학생이었을 것이다.
-3. 화성 연쇄살인마는 주위 사람들에게 비교적 품행이 단정했다고 보여졌을 것이다.
-4. 화성 연쇄살인마는 범행장소 주변에 거주하였지만, 태어난 곳과 가족이 사는곳은
범행장소에서 도보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거리의 지역이었을 것이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6&l=1611540


아직 확인된 게 아니고 추정이기 때문에 맞다 안 맞다 단정지어 말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이 분의 추리력만큼은 인정해줘야 될 듯.

이 분이 화성살인사건을 맡아 수사했더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미제상태로 끌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무려 3년 전에 작성된 글인데, 지금 읽어도 놀랍고 대단하죠?
대한민국 네티즌들, 정말 짱입니다.

☞ 관련글 : '화성 8차 사건'...이춘재 작품인가? 모방범인가?


- 어른이 -



by 어른이 | 2019/09/19 03:45 | Social issues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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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여우 at 2019/09/19 04:30
저도 예전 다른 블로그에 학생일거라는 내용을 작성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수원에서 버스로 이동했다는 부분. 몽타주와 비슷한 인물이 수원에서 화성으로 가는 정류소에서 몇건 신고가 되었으며, 수원에서 화성으로 가는 버스에서 자주 목격되었다는 내용.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몽타주가 나온 상태에서도 계속 버스를 타고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동해야 할 사람이라면 학생일 가능성이 높고(예전에 시사 프로그램에서 얻은 정보로) 화성에 사는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 군대기간과 비슷한 기간에 살인사건이 없을때는 전 모방범죄로 생각했지요. 표창원씨가 나왔던 TV 프로그램 보고 작성했었는데 6차 이후에는 모방범죄같이 TV프로그램이 나왔던것 같은. 그리고 6차 이전의 사건들중 한번의 실패한 범죄로 금품을 노린 범행이 하나 있는데 학자금으로 쓸 계획이었을 것이다 같이 작성했었지요. 버스노선과 같은 범행 공간이라는 점에서 수원에서 자취하며 화성의 대학교 다니는 대학생일것이라고 예측해서 작성했던 기억이...>_<;;; 전 88년 졸업생으로 나이를 예측했던 것 같아요. 오래되어서 기억은 안나는데 88년에 19+4(학년)+3(군대)=26세 19년이므로 26+31=57세. 전 조금 틀리긴 했네요^^...(추리소설+영화+예능 좋아하는 1人)
Commented by 어른이 at 2019/09/19 11:36
훌륭하네요, 님은 이동 경로에 특히 주목하셨군요.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지요. 추리매니아 답습니다.^^

진범이 밝혀져서 천만다행이지만,
왜 이렇게 오래 걸려야 했는지... 생각할 수록 안타깝고 속 상합니다.
Commented by 빈센트 at 2019/10/10 17:47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은 유영철인거 같아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19/10/10 20:59
같은 과라 통하는 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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