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의 법칙...잔나비도 예외는 아니었다
                                        ▲ 5인조 밴드 잔나비/중앙일보


1. 유영현 - 학교폭력 /

잔나비 소속사 "유영현, 학교폭력 인정···자진탈퇴"
중앙일보, 2019.05.24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던 밴드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이 자진 탈퇴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포니뮤직은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며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후략)...


https://news.joins.com/article/23478661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입니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잔나비 맴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 (2019.05.23 21:38)

먼저 이 글에는 어떠한 과장이나 허위 사실이 일절 없다는것을 말씀드립니다.

Bullying 이란 단어가 무슨 뜻인줄 아시나요? 학교폭력이라고 하기도 하나요? 난 11년전 이매고에서의 봄, 여름 동안 지옥같던 학창시절의 악몽을 잘 견뎌냈고 잊었다고 생각했어요. 음악에 위로도 받고 의지하며 견뎌왔고, 1~2년 전부터 좋은 감성의 노래들이 자주들려서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었어요. 잔나비라는 밴드의 음악 참 좋더라구요. 저는 어릴 때부터 밴드음악을 좋아했고 다양한 밴드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이 밴드의 매력에도 빠지게 됐어요.

어느날 스페이스 공감과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청했는데 잔나비 편이 인상적이었어요. 음악도 좋고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해 보니, 대부분의 맴버가 같은 분당 출신이란 걸 알았죠. 우리 지역 출신의 이런 밴드가 있다는 게 나름 뿌듯한 거 있죠? 리버풀의 비틀즈같이요.

제가 자주 가는 음악 패스티벌에도 꾸준히 나오고 이제 방송에도 많이 나와 반가웠어요. 어느새 팬이 되었고. 한 명 한 명 알고 싶어 검색을 하다가, 설마..설마.. 생각이 들면서 손과 등은 식은 땀으로 젖고 숨이 가빠졌어요. 멘탈이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마음 속엔 아직 상처 많은 학창 시절의 제가 아파하고 있었고, 그동안 꼭꼭 감춰두기만 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잔나비 멤버로 인해 말이죠.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한 아이었어요. 11년 전 나는 많은 괴롭힘과 조롱거리로 학창 시절을 보내야 했죠. 기억나요? 나의 반응이 웃기다고,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 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 놓는 건 기본이고, 너와 그들(같은 반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지냈었어요.

내 근처에서 손을 들기만 해도 나에게 무슨 짓을 할 것만 같아 움찔 할 정도였으니까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왜 그러냐며 그걸 즐기기도 했잖아요. 그냥 무시하고 내버려 두지 왜 나약한 나를 괴롭혔는지, 그게 뭐가 그리 재미가 있었는지 정말 원망스러워요. 항상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조심히 다녔고 눈이라도 마주 칠까 땅만 보며 다닌 기억 뿐이네요.

저는 정신적으로 크게 상처를 입고 사람이 너무 무서웠어요. 교육청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민원과 투서를 넣으려다, 이미 난 상처를 입고 다쳤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나 싶었어요. 내가 도망가야만 했죠. 도저히 그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견뎌내고 잊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뒤로는 세상과 문 닫고 치유에만 신경 쓰며 지냈구요

이런 사람이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감정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는 것에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며 눈물이 흐르고 헛구역질도 났어요. 그런 것도 모르면서 응원하고 사랑을 주는 대중들에게도 괜한 원망과 분노를 느끼기도 했구요.

맞아요. 그 시절 그 친구와 그 친구들은 철 없이, 생각 없이 그럴 수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이 장난 삼아 던진 돌이 한 사람의 학창 시절과 인생에 엄청난 아픔을 주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 좋겠어요. 이번 기회에 이걸 뼈져리게 느끼고 경각심을 확실히 갖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훗날 본인의 자녀 혹은 가족에게 절대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하여 나같은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 시절 나에게나 하던 언행과 조롱, 비웃음을 난 살아서도 죽어서도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사과를 하겠다 해도 만날 생각도 없고 진심이 느껴지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에야 많은 대중에게 노출이 되어 큰일났다고만 생각들테니 말이에요..

만나서 사과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이런 밴드가 내가 사는 지역의 홍보대사가 되고 각종 공중파 방송과 광고, 음악패스티벌, 길거리, 카페,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은 나에겐 정말 큰 고통이고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많이 힘이 들어요. 이제 나이가 든 성인이지만 그땐 그랬지 하며 넘어갈 수가 없는 게 이런 트라우마 같아요. 이런 내 자신도 참 나약하구나 싶고 미워지네요.

내가 바라는 건 평생 뼈저리게 반성하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해 주세요. 이 글을 보고 억울함을 느끼나요? 본인은 주범이 아니라 한 무리의 종범이었다 말하고 싶은가요? 아니요..그렇지 않다는 건 본인이 제일 잘 알 거에요.

그리고 2010년 2월 즈음, 마지막으로 이매동 근처 모 교회에서 마주쳤던 걸 기억하나요? 그때 인륜적인 도리를 다하고 사과라도 했다면..내가 이런 글을 적을 일도 없었을 거에요. 제 이름을 부르며 아는 척 친한 척 했을 때 너무 위선적이었어요. 그래서 그때의 난 또다시 도망을 갔어요. 무서웠거든요.

이 글이 너의 현재와 미래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남을 아프게 한 과거를 가지고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걸 깨우치면 좋겠어요. 너 스스로도 잘 알 거에요. 내가 당하고 받은 아픔을 과장 없이 적은 이 글에 대해 어떠한 반박도 할 수가 없다는 걸.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작은 존재일 뿐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픈 과거와 상처를 한번 더 상기시켜며 이렇게 글을 적는 것 뿐이네요. 어디에 말을 해야 할지 관심종자로 보여 전하고자 하는 게 퇴색되진 않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판에 글을 적게 됐네요. 이런 제 모습도 스스로 부끄러워지구요.

가수는 노래 제목따라 간다고 하죠.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이제 남는 건 볼품 없을, 부끄러운 자신만 남겠네요.-----------------------------

많은 분들이 인증을 해라 라고 하시는데 제가 1년도 입지 못한 교복이 지금 없지만, 당시 반 년 간 입었던 교복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매고는 학년 별로 넥타이와 명찰색이 다릅니다. 제가 1학년일 때는 남색 넥타이-흰색 명찰이었어요. 그 위가 빨간 넥타이-갈색 명찰, 그 위가 초록 넥타이에 명찰색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이 색 루틴이 매년 돌고 도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전 전학을 가서 졸업앨범은 없습니다. 그리고 티비에 나오는 걸 보고 왜 모르냐 하시는데, 죄송하게도 당시 한 명 한 명 집중해 보지 못했습니다. 스쳐 봤더라도 그 친구라고는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https://m.pann.nate.com/talk/346531600?&currMenu=&vPage=1&order=N&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2. 김도현 - 온유에게 시비 /


초면에 샤이니 온유에게 술자리에서 "샤이니 언제까지 갈 거 같냐"며 시비조.
자기가 먼저 딱빰맞기 게임 제안해 놓고 져서 화나자 저렇게 말함.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러운 일인데 저걸 자랑이랍시고 방송에서 까발림.
잔나비 멤버들의 평소 분위기와 성향을 짐작케 하는 에피소드.


3. 최정훈 - 김학의 관련 의혹 + 학폭 의혹 /

[단독] '김학의 접대' 사업가, 사기 피소…보컬 아들 개입 의혹
SBS, 2019.05.24


<앵커> 구속된 김학의 전 차관에게 수천만 원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한 사업가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한둘이 아닌데 이 사업가의 아들인 유명 밴드 그룹 멤버가 문제의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중략)...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은 최 모 씨.


최 씨는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780세대가 들어가는 주상복합아파트로 근처에 GTX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라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해 사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최 씨는 지난해 8월 또 다른 부동산 시행사인 A사에게 사업권 등을 1천억 원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A사는 교통분담금 17억 원을 대납해 사업권을 유지해놓고 보니 사업의 세부 내용이 애초 최 씨 설명과 크게 달랐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계약 5개월 전,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최 씨가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A사는 밝혔습니다.

A사는 최근 최 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최 씨는 계약금 15억 원을 회사 계좌로 받는 대신 수표로 가져가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표류하자 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의 소송도 잇따르고 있습니다...(중략)...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 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들은 최 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흔적도 있습니다.

최 씨는 두 아들 이름으로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일 뿐 이들이 경영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후략)...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81123&plink=NEW&cooper=SBSNEWSSECTION




대충 정리하면 ;

1. 보컬과 이매고 출신 두명 포함해서 셋이 원년 멤버
2. 보컬은 소속사 아들, 반지하 연습실 컨셉 - 그 부친, 김학의 관련 의혹 + 학폭 의혹
3. 이매고 한 명 - 학폭 기사 터짐과 동시 탈퇴
4. 다른 이매고 출신 - 샤이니 온유에게 깽판

네티즌들은 잔나비 사건을 보고서 '나 혼자 산다'의 저주를 말하기도 하더군요.
마닷에 이어 승리, 정준영, 잔나비까지 갔다면서...

암튼 이제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끼리끼리' '유유상종'은 과학이며 여기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없다는 걸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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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

                         ▲ '잔나비' 최정훈 형제와 소속사 '페포니뮤직' 마크

by 어른이 | 2019/05/24 23:11 | and so on....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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