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사건' 메이킹필름을 봤더니, 감독이...!
[인터뷰] 조덕제, 눈물의 호소 “영화감독 숨지 말고 나와 달라”
SBS, 2017.10.18

배우 조덕제(49)는 지난 2015년 4월 여배우 A 씨에게 촬영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뒤 2차례 기자와 만나 긴 대화를 나눴다. 두 번의 자리마다 그의 부인이 동행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도 조 씨 부인이 뒤늦게 뒷자리에 앉았다...

조덕제는 이 자리에서 “감독은 분명 ‘짐승처럼 사육하듯이 해라’,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디렉팅을 했다. 그런데 내가 촬영을 하다가 흥분해서 여배우 등산바지와 속옷, 스타킹 안에 손을 찔러넣어 하체를 만졌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며 항변했다...(중략)...

조덕제는 17일 기자와의 자리에서 A 씨가 주장하는 성추행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손을 넣지도 않았고, 현장 스태프 누구도 본 사람이 없고, 촬영본에도 없다. 오직 여배우의 주장만 있다. 재판부가 수십번 촬영 영상을 돌려봤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런 게 있나. 감독은 부부강간 장면에 대해 ‘짐승처럼 해, 내가 그것까지 알려줘야 돼?’라고 디렉팅 했다. 나는 시나리오, 콘티에 명시된 상황에 맞게 여배우 옷을 찢었다. 그런데 영상에서도 만지지도 않은 가슴을 만졌다고 하고, 만지지도 화면에 잡히지 않은 하체 접촉을 했다며 성추행범이 되어 있었다.”고 울먹였다...(중략)...

그러나 영화감독은 이 상황에서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대응은 준비 중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2심에서 조덕제 측이 감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감독은 2차례 소환을 거부했다. 재판 과정에서 영화감독은 자신은 A씨가 불쾌한 성적접촉을 당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왜 4분간의 촬영 이후 ‘오케이’를 한 뒤, 돌연 입장을 바꿔 그 장면을 ‘촬영 중 성추행’이라고 판단했는지에 대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덕제는 “1심에서 사실확인서와 진정서를 써준 영화 스태프에게 감독이 ‘입장을 바꿔라’는 전화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감독이 왜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떳떳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히시고 더 이상 어둠의 뒤쪽에 숨지 마시기를 바란다. 사람이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있다면 당당히 밝히시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후략)...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879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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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감독도 입 열었다 "조덕제 주장 다 거짓말, 명예훼손 고려"
일간스포츠, 2017.10.18

결국 감독도 입을 열었다. 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아 17일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 영화의 감독 B 씨는 18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조덕제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조덕제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영화 촬영 중 성추행 논란' 사건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 받았다.

1심은 '무죄'가 선고됐지만, 13일 진행된 2심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라는 '양형'이 내려졌다. '조덕제=성추행범'이라는 것을 법원은 인정한 것.

이에 조덕제는 곧바로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 그간 '남배우A'라고만 알려졌던 이니셜도 실명으로 전환하는 초강수를 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조덕제의 인터뷰를 접한 감독 B 씨는 "내가 여배우 편을 들고 있다고 하는데, 조덕제도 여배우도 다 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다. 나는 내 입장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까봐 일부러 입을 열지 않은 것이다. 근데 조덕제는 나에게 화살을 돌리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후략)...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024568&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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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디렉션 : 미친놈처럼"…조덕제 사건, 메이킹 영상 입수
디스패치, 2017.10.25


◆ 감독의 디렉션은, 미친놈

조덕제는 조연배우다. 감독(장훈)의 지시를 받는 위치다. 게다가 13씬은 첫 촬영. 감독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디렉션'이 중요하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입수한 (감독의) 디렉션이다. 아래는 조덕제에게 따로 주문한 부분이다.

감독 : 그냥 옷을 확 찢어버리는 거야. (여자는) 몸을 감출 거 아니에요. 그 다음부턴 맘대로 하시라니까. 미친놈처럼.

감독 : (중략) 그려면 뒤로 돌려. 막 굉장히 처절하게. 죽기보다 싫은, 강간당하는 기분이거든. 그렇게 만들어 주셔야 돼요.

감독 : (조덕제 뒤에서 가슴을 움켜잡는 시늉) 마음대로 하시라고요. 한 따까리 해야죠. 굉장히 중요한 씬이에요.

감독 : 기승이는 완전 미친놈.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 사육하는,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 그래야 다음 씬(내용)이 다 연결돼요.

감독 : 이렇게 때리면 안보여. (관계를) 할 때도 머리통 잡고 막 흔들고. 몸도 옷 팍 찢고. 어쨌든 자세는 뒷자세에요. 선 대로.


'OO은 OO'는 저예산 영화다. 감독은 지인의 아파트를 (3~4시간) 빌렸다. 제작비 문제였다. 해당 장면은 롱테이크로 촬영됐다. 사전 리허설도 없었다.

조덕제는 3명의 스태프(카메라, 포커싱, 라인) 앞에 섰다. 그들과의 거리는 불과 2m 내외. 숨 소리 마저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 영상으로 분석한 겁탈 장면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슴과 음부를 3~4회 추행 당했다고 말했다. (B씨는 "당시 그녀가 생리중이었다"는 증언이 나오자 음부를 음모로 바꿨다.)

다음은, B씨가 주장하는 피해사실이다. '디스패치'는 해당 부분 영상을 캡쳐했다. 그리고 윤용인 영상공학박사에게 의견을 구했다.

① 브래지어 위로 가슴을 만졌다. (B씨)

▷ 디렉션 : "가슴 쪽으로 손을 올리면서 마음대로 하라."

☞ 프레임 : 남자의 손이 여자의 옆구리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그 순간 여자는 옆으로 어깨를 돌려 남자의 손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만졌는지는 알 수 없다.

② 2~3차례 가슴을 더 만졌다. (B씨)

▷ 디렉션 : "반항하면 맞으니까 뿌리치는 정도.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

☞ 프레임 : 남자가 어깨 너머로 손을 뻗는다. 단, 여자는 가슴 위를 (손으로) 덮고 있다. 남자의 손이 넘어가도 여자가 방어할 수 있는 상태로 분석된다.

③ 팬티 속에 손을 넣었다. (B씨)

▷디렉션 : "습관처럼 일상처럼 당하니까. 강간을 당해도 표정이 없는거야."

☞ 프레임 : 팬티 안에 손을 넣는다는 건 상당히 예민한 부분. 여자의 얼굴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영상 속 여자는 표정 변화가 없다.

④ 음모(혹은 음부)를 만졌다. (B씨)

▷디렉션 : (등산복은) 소재의 문제로 상의 탈의로 대체됐다. 하의에 대한 디렉션은 없다.

☞ 프레임 : 남자의 손과 여자의 어깨 방향을 볼 때, 남자의 손이 여자의 하체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 여자의 음모를 만지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 B씨 반응과 행동 분석

메이킹 필름은 바스트샷 위주다. 화면 아래의 손은, 확인이 어렵다. 윤용인 박사는 "손과 어깨 방향으로 행동을 추론할 수 밖에 없다"면서 "손의 거리와 어깨의 방향을 분석할 때, 여자의 음모를 만지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중략)...

"남자의 손이 가슴이나 음부로 들어오면 놀람 반응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B씨의 표정은 거의 변화가 없다. 얼굴도 정면을 바라본다. 강제추행 피해자의 모습과 다르다." (황민구 연구소장)

B씨는 재판 과정에서 "앵글에서 벗어나기 위해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도망갔다"면서 "그러나 조덕제의 완력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황민구 소장은 "해당 장면을 저항의 의미로 해석하긴 어렵다"면서 "(추행에서) 빠져나올 방법은 많다. 몸을 돌리는 건 (남자 배우의 입장에서) 연기의 일부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B씨는 감독의 OK 사인에 의외의 대답을 한다.

"아우~ 씨, (조덕제가) 나 브라까지 다 찢었어~"

https://www.dispatch.co.kr/96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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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말이 2015년에 비해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그렇고,
메이킬필름에서 드러난 감독의 디렉션도 그렇고. 
영상분석이나 강간씬 이후 여배우의 반응도 그렇고...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판단하건대,
현재로선 조덕제 씨 진술이 훨씬 더 사실에 근접한 듯 보입니다.

☞ 관련글 : '성추행 남배우' 네이버 연관검색어를 보니... 
☞ 관련글 : 영화 겁탈씬...남배우와 여배우의 '라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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