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요?”···이외수의 ‘행복’ 아포리즘
소설가 이외수의 트위터를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잠언틱한 좋은 글귀들이 참 많더군요. 글쟁이라 역시 글을 맛깔나게 쓰는구나 새삼 감탄했드랬습니다.

그 가운데 인생의 행복을 노래한 몇몇 대목들이 눈에 띄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이를 통해 무심하게 지나치는 우리네 삶을 잠깐이라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 이외수의 물음(굵은 글씨) 밑에 달려 있는 어리숙한 답변은 제가 단 것입니다. 정답이 따로 없는 것이니만큼, 블로거 여러분들도 자유롭게 생각의 나래를 펼쳐 보세요.

▲ 이외수 트위터 캡쳐

1. "용의 꼬리와 같은 인생이 행복할까요, 뱀의 머리와 같은 인생이 행복할까요. 택일이 불가피하다면 그대는 어느 쪽을 선택하실 건가요."(2009.10.05)

>>> 소망 없는 '용의 꼬리'보다는 내일에 대한 희망이 살아 숨쉬는 '뱀의 머리'를 택하겠습니다.

2.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과 노래에 잘 감동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요."(2009.10.10)

>>> 노래를 썩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내 노래에 내가 감동받을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면 가슴에 전기가 통하는 듯 저릿저릿 하지요. 내가 나르시스트라 그럴까요?

3. "사랑을 못 주어 본 사람이 더 불행할까요, 사랑을 못 받아 본 사람이 더 불행할까요."(2009.10.12)

>>> 뒤집으면 "사랑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요, 사랑을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요" 라는 질문이 되는군요. 사랑은 본디 주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피드백 없는 일방적인 사랑은 허무하고 쓸쓸합니다. 때론 무섭기도 하고요. 진정한 사랑은 쌍방향의 소통입니다.

>>> 사랑을 못 받아 본 사람은 사랑을 줄 수도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받은 만큼 주게 마련입니다.(2009.10.13)
  
 

- 어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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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른이 | 2009/10/13 07:32 | and so on....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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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10/14 02:45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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