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도 몰랐던 일···”그건 386이 한 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에 기고한 네티즌 '리버타운'의 글과
그 글에 답한 노 전 대통령의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월 11일에 등록한 '리버타운' 글의 조회수는 9,200여 회를 상회했고,
14일에 작성된 노 전 대통령의 댓글 조회수도 15일 새벽 현재 21,000여회를 훌쩍 넘긴 상태.

네티즌과 전임 대통령이 주고받은 대화는 <조선닷컴>을 비롯한 몇몇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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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홈피 관련화면 캡쳐

대통령 노무현 청와대 뒷 이야기 (퍼옴) 
글쓴이-리버타운 / 등록일-2008.03.11 12:06

저는 99학번인데 올해 경우 졸업을 합니다.

2000년에는 아버지의 사업이 IMF이래로 지속된 이자폭등으로 인해 실패했고,
빛에 시달리다 못해 2001년에 온가족이 짐을 싸들고 00로 몰레 도망을 갔습니다.

아버지는 심한 당뇨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정신까지 놓아버리셔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에 들어가 일했고,
저도 한동안 성인나이트 밴드에 들어가서 키보드를 연주하며 일했습니다.

재빨리 돈을 모아 어머니가 수선집을 할 가게라도 얻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사실 수선집을 차리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자궁수술을 받아야 되어서..)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법원에 가서 상속포기신청을 해서 3억에 가까운 빛문제를 종결지었습니다.

한 2년간 제가 상속포기를 한 사실을 모르는 여러 곳에서 고소장이 계속 날아와서
그걸 처리하느라 꽤나 힘들었습니다.

그 후 갑자기 몸에 이상이 와서 군면제를 받게 되었고 직장을 구했습니다.

고졸인데다가 변변한 기술도 없어 월 80~110만원 받는 계약직 같은 것이 고작이였습니다.

그래서 구한 첫 일자리가 00공항 검색요원 이였습니다.
소속은 한 아웃소싱 업체였고, 00공항 내 화물청사에서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
보안검색 이라는 업무를 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있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일주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우 특이한 법률을 알게되었는데,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은 공항공사에서 직접 실시하고,
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은 항공사가 담당한다."

그리하여 저는 xx항공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항공사 직원이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담당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의 예상과 꼭 맞게도, 첫 출근 하는 날 부터 xx항공 과장님은
검색요원들의 검색업무에 지나친 간섭을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위험한 물건으로 분류하여 탑재금지를 시킨 화물을
제가 사무실에 들어간 사이 그냥 실어버리더군요.

하지만 대들었다가 짤리기라도 하여 당장 직장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게 되면
한동안 또 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비행기에 싣는 물품들이 거의 과일과 농산물 위주여서 찝찝하지만 참았습니다.
하지만 과장님의 행태는 날이 갈 수록 심해졌고, 어느 날 인가는

"그냥 실으라" 며 지시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안되겠다 싶어 나름대로 전투태세에 몰입합니다.
먼저 건교부 홈페이지를 찾아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답신을 기다렸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난데없이 경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공항 내 경찰에서 제가 있는 사무실로 전화한 것 이였습니다.

"000씨죠? 왜 그렇게 쓸데 없는 짓을 하고다닙니까?"

라며 저를 몰아세우시더군요.
하하....대한민국 경찰이 그랬습니다.

알아보니 당시 건교부장관이 인천공항공사 사장이였더군요.
그나물에 그밥인데 제가 잘못 뛰어들었던 겁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였습니다.

그곳 민원게시판에 비밀글로 글을 올렸습니다.
답신이 왔는데 매우 형식적인

"감사드린다." 는 내용의 메일이였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에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으나 과장님이 이 사실을 알고 계시더군요. 헐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알릴 곳을 찾다가 총리실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으로 잠시 물러나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정치 중립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던 고건을 찾앗던 겁니다.
이번에는 공항에 난리가 났습니다.

감사가 내려오고 과장님도 초긴장하시고......
그러나 더욱 어이가 없던 사실.....

감사를 하러 올 때 총리실에서 먼저 언질을 주고 내려온다는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제가 근무할 때 먼저 과장님이 저에게 "대답잘해" 라며 주의를 주시고....
곧이어 감사팀이 오더니 형식적인 질문을 몇개 하고는 가더군요.

그러던 중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왔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찾아 신문고에 그때까지의 정황을 올렸습니다.

"대한민국의 보안체계가 이래서 되겠느냐." 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죠.

물론 어떻게 되나 보기위해 비밀글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때 1년 계약이 만료가 되어 저는 다른 직장을 구해서 옮겨갔습니다.
이후의 소식은 같이 근무하던 형과 누나들에게 듣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예상외였습니다.

청와대측은 저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 칭찬과 따뜻한 말이 포함된 답신을 보냄은 물론이고
대구공항이 발칵 뒤집히는 사태를 벌여놓습니다.
과장님은 매일매일 본사로 불려 올라가고 감사팀은 불시감사를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발빠른 조치였고, 확실하게 사태를 마무리 짓더군요.
그 후 대구공항은 철저한 검색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한 4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또 모르죠.

이 일로 저는 과장님께 "고소하겠다."는 협박도 당해야 했습니다.ㅎㅎ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청와대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되었고,

저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자주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문제 라던가 인터넷 보안문제 등의 안건으로 건의를 하면
1,000자가 넘는 상세한 답신이 옵니다.
제가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과 지금까지의 진행상황,

앞으로 어떻게 저의 의견을 수렴할 지, 청와대는 어떤 방향으로 그 문제를 가지고 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제가 어려웠던 기간동안 기초생활 대상자가 되어 매월 6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받았고
의료보험 면제, 각종 생필품 지급의 혜택을 받았고, 운전면허 학원도 공짜로 다녔지요.
김대중 정부때 학자금 대출 신청을 했을때는 부모님의 대출건 때문에 아예 대출이 안되었는데
참여정부때는 부모님의 신용도에 상관없이 저 개인의 신용으로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복학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이죠.

사실 학자금 제도가 없었으면 앞길이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는 서서히 참여정부 매니아가 되게 된 것 입니다.
저는 서민 중에서도 극빈층에 있었고 아직도 남의 집에 얹혀살기 때문에
어떤 대통령이 서민을 위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참여정부의 서민을 위한 정책들의 진정성은 제가 뼛속 깊숙히 느꼈던 것 입니다.

그래서 '서민경제' 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 하면서
'서민경제가 파탄이 났다'며 자신들을 찍어달라고 핏대를 올리며 떠들어대는
x나라당과 그 앞잡이들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참여정부와 노대통령은 확실히 "다른" 사람들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요즘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고 또 비난하고 있습니다.
탄핵 사태가 수습된 이후 "이래서는 대통령을 못 해먹겠다." 고 했는데,
저도 노대통령의 언행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건 대통령 스스로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저는 언행이 대통령 답지 못 합니다..."

요즘 참여정부 비판의 핵심은 '경제파탄'에 있습니다.

참여정부 때 부동산 문제가 악화되었고, 양극화 문제가 심해졌어,
비정규직이 대거 양산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정부규제로만 안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투기성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규제를 조금만 강화하면 시장이 경직되어
버리고 경기는 위축되며, 조금만 풀면 거품이 생겨버리고 집값이 오릅니다.

그래서 완급조절이 필요한 것이고,
더욱 근본적으로는 대형건설사들의 비리와 횡포를 근절시키는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서민들의 집값안정을 위해 원가공개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부동산세는 여론과 상황을 보아가면서 적절히 조절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양극화 문제는 전세계적 현상으로, 우리나라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복지예산을 늘이려 했을 때 어느 당에서 이를 저지한 줄 아시나요?
x나라당이 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고 하는데,
이는 비정규직 문제, 실업문제를 해결하지는 못 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인들의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는 '노동문제'의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들은 정부에서 구조조정을 하라고 하니까 대책없이 대량해고를 하고
절감된 비용으로 투자를 하려합니다.

이건 고성장과 비용절감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하는 미국식 기업관으로
'대중의 빈곤'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

이제 새 정부는 노동시장을 강력하게 지원해야 하고,
실업자들의 생활고 지원과 재취업교육에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비정규직의 문제는 '비정규직' 이라는 사실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노동착취'와 '차별대우'에 있는 것입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임금수준 향상, 각종 차별철폐를 지향해야 합니다.
북유럽의 선진국들은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소득보장제도 개혁을 하고도
그것이 오히려 소득분배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왓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험을 통해 '노동자 개개인의 생산성 향상'과 '질적 규제 개혁' 그리고
'시민사회와 노동자의 연대를 통한 노사협상력 향상' 등이 대안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북유럽식의 '고숙련-고생산성-고품질-고가격-고부가가치' 의 선순환 모델이
이 모든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복지향상'과 '최저임금제실시' 등의 정책이 노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고
지속력으로 노력했으나, 북유럽의 경우와 같이, 분배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참여정부의 잘잘못을 가려보아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잘한 것은 인정하고 잘못된 것은 합당한 논리로 비판하는' 자세일 것 입니다.

무턱대고 어느 언론사처럼 '망쳤네'로 일관하는 무지함을 드러내지는 맙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댓글]----------------------------------------------------- ***
-이 글에서 칭찬 받을 일을 한 주역들은 아마 386이라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386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하나 한 때는 너도나도 386이라 자처할 만큼 퍽 자랑스럽게 쓰이던 이름입니다. 그런데 제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부터 모두가 기피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청와대에 들어와서 실세가 되어 권력을 농단하는 아마추어 철부지 개혁가들로 몰렸고, 한 편으로는 스스로 386이라고 자랑하던 사람들의 실망스러운 처신으로 별로 다르지도 않으면서 잘난 척 하는 얼치기 정치인으로 몰렸지요.

-그러나 저는 아직도 그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고삐 풀린 권력의 발가 벗은 모습을 보았고, 빼앗기고 짓밟히는 사람을 보았고, 숨 죽이고 눈치를 보며 모멸감과 치욕을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비록 복잡하게 뒤엉긴 현실에서 많은 인간적 한계를 드러내기는 했지만, 그들은 온 몸으로 불의에 항거했고, 정의를 위하여 스스로의 미래를 내던졌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87년 6월 항쟁의 승리를 맛보았던 사람들입니다. 비록 완전하지 못해서 비판의 도마에 올라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민주주의와 도덕적 이상에 있어서 그 어떤 세대도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그들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참여정부 동안 노무현과 함께한 386들이 한 일은 저도 일일이 들추어 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고 능숙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아니었더라면 할 수 없었을 많은 일들이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있어서 참여정부의 정체성을 그나마 지켜나갈 수 있었다는 점은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386은 특정인, 특정 집단의 이름일 수 없습니다. 그 시대의 아픔을 옴 몸으로 견디고 거부하고 투쟁했던 모든사람들의 이름입니다. 저는 386이라는 이름이 생긴 때부터 저 또한 386의 한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 동안 저 때문에 386이 당한 수난에 대하여 미안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 ***

▲ <조선>은 상기 글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댓글을 기사화하면서
제목을 "노 전 대통령 "나 때문에 수난당한 386에 미안"이라고 달았다.



- 어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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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른이 | 2008/03/15 04:03 | and so on.... | 트랙백(4) | 덧글(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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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o Standing .. at 2008/03/15 13:35

제목 : 노무현과 이명박
잘 모르겠다. 노무현이 뭘 얼마나 잘못하고 뭘 얼마나 잘했는지. 하지만 확실한 건 노무현에 등을 돌린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했던 -조금 더 잘 살게 해주는 것- 을 노무현이 못해줬기 때문이다. 꾸준히 3~5%의 경제성장을 해냈음에도 내게 떨어진 떡고물은 별로 없었다는 것, 그게 핵심이다. 사실 요즘 치솟고 있는 '봉하마을에 사는 시민 노무현'의 인기는 취임 전부터 수도 없이 뻘타를 날려주고 계시는 우리 자랑스런 이명박 대통령 덕분이지 않은가. '......more

Commented by 렌지 at 2008/03/15 07:38
인상깊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의 기사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건 저뿐인지?
Commented by 에인샤르 at 2008/03/15 08:15
팩트는 건드리지않되, 남이 읽을만한 헤드라인을 뽑아내는 건 여전하군요
Commented by 둥가 at 2008/03/15 08:42
저것도 능력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네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3/15 09:02
대통령의 할일은 정부와 국가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공대를 자처하며 마치 무슨 특별한 부서마냥 까불어댄 것이 노무현 정부때의 청와대였습니다. 그게 좋아보이셨던 모양이군요.

노무현이 실권정지됐을 때 "해당부처"에는 신고해봤자 소용없었는데, 노뭄현이 실권재개된 뒤에 '특공대=청와대'에 신고하니까 총알같이 해결되더라? ^^ ㅋㅋㅋ

탄핵소추로 끝나지 않고 실제 탄핵이라도 당했으면 나라가 망했겠군요. 저런 큰일 날뻔했군. 초딩?

해당부서는 안되고 청와대는 되더라 ??? 체계를 무시하고, 혹은 체계를 쌓으려는 노력 대신 자기 친위대만으로 특공대를 꾸려서 한탕에 해결하려고 비효율적으로 국정을 운영한 자가 전직 대통령 노씨입니다. 그의 재임기 국정난맥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훈훈환 일화로군요.
Commented by 우주괴물 at 2008/03/15 09:08
좃선 -_-; 완전 쓰레기네요.
Commented by FF at 2008/03/15 09:13
지나다가//야이새끼야 명박이 曰하는거에 일사천리 진행되는거랑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낫냐
Commented by 이안 at 2008/03/15 09:19
훈훈한 미담이네요. 단지 미심쩍은건 1. 원글의 진위여부에 대한 확인의 필요성 (사실 만들어내려면 만들어낼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2. 글이 돌아다니는 시기 (언뜻 보면 지나간 정권에서 벌어진 이야기니 시기적으로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이왕이면 총선 끝나고 이런 글이 돌아다녔으면 깔끔했을텐데) 에 대한 것입니다. 위 두가지만 없었더라도 마음 한구석 찝찝한 것도 남지 않았을텐데요.
Commented by 시글 at 2008/03/15 09:41
뭐.. 이제 신경쓰기도 점점 귀찮아 집니다... -ㅂ-;;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5 09:45
지나가다 / 두 가지만 묻죠. (1)'신문고'의 존재이유를 아시나요? (2)이명박이 만든 '전봇대 2개의 전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5 09:50
이안 / 1. 원글의 진위여부에 대한 건 <조선> 기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건 물어보면 간단히 알 수 있는 문제고, 만약 이게 허구라면 <조선>이 이런 식으로 기사화하지는 않았겠죠. 2. 노무현 정권 때 한나라당쪽에서 지겹게 틀던 레파토리 가운데 하나인 "왜 하필 지금이냐?" 테마의 변주인가요?-.- 왜 하필 지금인가? 현재로선, 노무현 홈피가 막 만들어졌고, 하여 그 정권에 고마움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글을 남겼다는 게 가장 합리적인 해석이 아닐까요?
Commented by ㅈㅣㄴㅏㄱㅏㄷㅏ at 2008/03/15 09:55
와우~ 서프라이즈~~
펌글은 거의 신앙고백수준인데?
눈을 뜨라
오오 빛이 보입니다. ㅋ
Commented by codebook at 2008/03/15 10:08
왜 하필 지금인가에 대해서는 별 논의가 필요 없을 텐데요? 지금의 통합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버린 세력이 아니던가요?
Commented by 승네군 at 2008/03/15 10:34
인터넷에 떠도는글..(원 글의 작성자가 밝혀지지 않은)..은 믿지 않는다는게, 네티즌 기본 마인드 아닌가요?

노무현 아저씨가 쓴 글이야, 작성자나 진위여부가 확실하지만...

맨 처음 글을 올리신 분의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군요.

이젠, 인터넷에 쓰인 글들은 다 '낚시'라고 믿어도 될 정도니까요.

PS. 그 정권에 고마움을 가진 사람이 글을 남긴것 치고는 약간.. 느낌이 뭐라 그래야하나... 약간 '선동한다'.. 고 해야하나... 뭐, 현 정권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 그런 느낌이 나네요. : )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5 10:50
비로그인 상태에선 댓글을 못 달게 해야 하나요? 고민됩니다. 수준이 넘 떨어져서 말이죠... -.-
Commented by LoLieL at 2008/03/15 11:03
이오공감에 올라오는 정치 관련 글이 있을 땐 비로그인 댓글 금지 체크를 해두는게 좋습니다.
Commented by 별소리 at 2008/03/15 11:09
피식, 명박이가 전봇대 뽑으라고 하면 직접 몸으로 뛰는 국정이고, 노무현이 하면 특공대를 자처하며 까불어대는 거군요. 하여튼...
Commented by 지나가다야 at 2008/03/15 11:10
어디서 굴러쳐먹다 들어온 알바냐.....
아무리 알바라도 제발 공부 좀 해라 -_-
그렇게 무식해보일수가 없구나
Commented by 오월동주 at 2008/03/15 11:26
비로그인댓글이 그나마 마음을 정화시켜준다는...
Commented by 만인의유동닉지나가다 at 2008/03/15 11:35
소설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군요.
조선일보에도 실렸으니 허구가 아니다? 그럼 BBK 관련 신당의 공작설은 요즘 조선에도 한겨레에도 실리고 있으니 허구가 아닌가요? 증언을 신문에 실었다고 해서 그 증언이 사실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좀...
Commented by 만천하유동닉지나가다 at 2008/03/15 11:38
찬양이라면 조중동이면 어떻습니까?
Commented by ㅁㄴㅇㄹ at 2008/03/15 11:38
문중 포스팅만 삭제하지 말고
이딴 노빠 글도 좀 이오공감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Commented by Hikaru at 2008/03/15 11:54
어쨌거나 나라 돌아가는게 좋지 않다 싶으면 다 나랏님 탓이 되버리고 마는 것은 정치에 대해 워낙 아는게 없어서인지라, 지금까지 대통령 탓을 서슴없이 하곤 했습니다만..
지난 4년동안이 글에서처럼 정말 소중한 것을 이룬 기간이었다면 참 좋겠네요^^ 실패가 있더라도, 소중한 것을 이뤘다면 그것도 가치가 있는 일이겠죠. 앞으로의 4년도 무슨 당이 실권을 쥐건 실패가 있어도 올바른 길로 나아갔음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긴군 at 2008/03/15 11:56
/ㅁㄴㅇㄹ 그럼 신고하던가. 손이 없냐 발이 없냐.
Commented by 개좃썬 at 2008/03/15 11:59
벼룩시장보다 못한 찌라시 ..친일파 압잡이 개좃선 기대를버리지 않는구나
Commented by IEATTA at 2008/03/15 12:00
비로그인은 덧글제한을 해놓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암요.

특히 민감한 포스팅은 더욱 그렇죠.
Commented by 無名공대생 at 2008/03/15 12:05
비로그인 덧글 차단에 다시 한번 의견을 보태봅니다.

글을 비판하는데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으로 하니 뭐...
토론이 되겠습니까...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3/15 12:24
존내 지나가다 많다.. -_-ㅋ
Commented by KJH at 2008/03/15 12:24
저도 비로그인이지만 비로그인덧글 차단에 한표 던집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8/03/15 13:25
나도 어른이 글쓰는 거랑 성품이 영 맘에 안들지만 이건 솔직히 까봤자 지들 얼굴 침뱉기밖에 더 되냐. 어른이 까려면 개신교 코드인사 포스트에 욕해라 차라리.
Commented by 비로그인댓글삭제 at 2008/03/15 13:30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함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근데 비로그인 덧글차단은 글쎄?
Commented by Amber at 2008/03/15 13:47
음... 지나가려다가 구경하고 다시 돌아가다라는 닉네임을 쓰고 싶어졌어요
-_-;
Commented by 로시안 at 2008/03/15 14:10
문중 공감글은 내가 보는족족 사냥하고있음. ㅋㅋㅋㅋㅋ 왜? 걍 재미로 ㅋ
Commented by 크로이 at 2008/03/15 15:01
'ㅅ' 청와대 민원실은 원래 조치가 빠르고 즉각적입니다. 제가 관공서에서 대단찮은 행정보조를 하던 때에도 청와대에서 전화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건 참여정부 이전부터도 그랬던 듯 합니다.
Commented by 남극탐험 at 2008/03/15 15:27
근데 왜 청와대 민원실은 내 의견은 안들어주노?
Commented by 산골짝도토리 at 2008/03/15 16:19
한번만 더 지나가면 다리 분지른다. 이 비로그인 무개념 지나가다들아 ㅡ,.ㅡ)
Commented by -143- at 2008/03/15 16:28
어째서 이런 글에만 비로그인 댓글이 무수히 달리는지는
감이 잘 안 잡히는군요. :)
저 사람들은 대중들이 노무현을 나쁜 놈으로 인식하길 원하겠죠.
Commented by asdf at 2008/03/15 16:34
지나가다란 작자들이 왜 이렇게 많냐
글 쓴 사람의 포스팅이 이오공감 가는거 뭐 자기가 이오공감 보내고 싶어서 보낸거라냐, 꼬우면 니네가 신고해서 내리면 되는데 뭐 그리 꼽다고 비 로그인으로 배설물을 내놓는건데.

키보드 배틀 뜨기를 원하면 제대로 된 자신의 의견과 사상, 주장을 가지고 글쓴이와 주 주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공격해서 바르면 되지만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은 키보드 워리어도 아닌, 그저 세상과의 단절로 인해 매우 관심 받고 싶어하는 사람의 구걸 밖에 안된다.
Commented by 휑하니 at 2008/03/15 16:38
참 희한들 하시네.
노무현이 나쁜놈이라는 인식을 심으려는 책동이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더 놀라움.
여기 쥔장은 비로그인이건 로그인이건 자신의 생각에 반론걸면 가차없던데 뭔 소리랴?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5 17:44
IEATTA, LoLieL / 댓글차단 기능을 각 포스팅에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나요?
Commented by selerion at 2008/03/16 02:31
왜 비로그인 댓글을 차단합니까...

보는 사람들도 생각이 있다면 대충 댓글 내용과 그 수준을 보고 피식하게 될텐데.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6 02:56
selerion / 그들 때문에 익명성의 장점이 발현되기보다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내가 제일 증오하는 게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고 그늘 속에 숨어서 남을 음해하는 이런 류의 족속들이랍니다. 비겁한 버그들... 이제까진 무조건 허용했는데, 앞으로 어케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Commented by 차단하삼 at 2008/03/16 04:02
그늘에 숨어서 음해하는자여
아니 여기는 그늘이 아니라 이글루지.ㄳ
Commented by passingby at 2008/03/16 04:41
이 주인장의 노빠 & 명까 포스팅에대한 열정은 병적집착수준
Commented by 미스티 at 2008/03/16 10:49
슬프군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비로그인 유저입니다만, 차단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저기 제 바로 위 덧글도 그렇고요...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8/03/16 18:32
마음이 훈훈해지는 일관적인 비로그인 댓글들.
(비로그인 댓글의 99%가 노까라는 사실. 이쯤 되면 지능형 안티의 존재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Commented by 깃펜 at 2008/03/16 20:49
무서워서 로그인하고는 전 노대통령 까지는 못하는듯
Commented by 깃펜 at 2008/03/16 20:49
근데 역시 좃선 센쓰는 대단하네요ㅎㅎㅗㅗ
Commented by 리닌 at 2008/03/17 09:18
처음엔 무슨 항의글인가 해서 천천히 읽다가.. 훈훈해졌다가.. 마지막에는 머리가 지끈해지면서 어지러워지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7 09:25
리닌 / 미안해요. 머리 어지럽혀서... 제초작업이 서툴러서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초보기사 at 2008/03/17 13:23
저도 여기저기 글만 읽고 로긴은 거의 안합니다만,
덧글들을 읽어보니 안달 수가 없군요.

노통이 물러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이리도 알바들을
많이 써서 까는지 역시 사과박스의 대가 딴나라들인가 보군요.

저 역시도 비로긴은 글만 읽고 못달게 해야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자신의 글에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죠.
로긴 덧글로 바뀌면 저도 가입해서 덧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대건 at 2008/03/17 14:09
로그인 관련해서는 답이 없지요, 이글루 주인이 알아서 판단할 노릇이니까요.
고민중이라고 하시니 곧 결과가 나오겠지요.
Commented by MakI at 2008/03/19 03:22
지나가는사람 참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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