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2007년 8월 결혼···2008년 1월 이혼 합의
▲ 명세빈 싸이홈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명세빈 씨이홈피 대문에 있는 글입니다.
성경말씀을 인용해서 걸어놓은 것인데, 느낌이 씁쓸하네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더니, 결혼 5개월 만에 이혼이라~!
다른 건 다 해도 이혼만은 막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기독교인이라고 이혼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정히 안 맞고 서로가 괴로우면 윈-윈하기 위해서라도 헤어져야지요.

그러나 그렇더라도 하나되기 위해 좀더 노력하고 인내할 순 없었을까요.
그런데 불과 5개월만에 이혼이라니 그를 지켜보는 마음이 다만 안타까울 뿐. 

[명세빈 이혼 보도자료 전문]-------------------------------------------------- ***

안녕하세요. 탤런트 명세빈, 변호사 강호성 입니다.

보도 자료를 통해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하여 너무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먼저 입장과 심경을 피력해야 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 이렇게 보도 자료를 작성,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 8월에 결혼했던 저희 부부는 2008년 1월에 이혼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2006년 여름에 교우로서 만나 2007년 2월경부터는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기 시작한지 2개월여 지난 시점에서 가을경 결혼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게 되고, 이를 계기로 저희들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인생관 및 성격상 차이, 결혼 후 진로 등으로 의견 차가 생겨났었기에 결혼을 며칠 목전에 둔 시점에서는 상호간에 결혼을 재고해 보자고 서로 간에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기까지 하였지만, 이미 세상에 결혼소식이 알려진 마당에 가족과 친지 등 저희를 아껴주시는 주변의 많은 사람을 실망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서로 힘껏 노력해서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맞추어 나가면서 잘 살아보자고 합의하게 되어 예정대로 결혼을 진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서로 간에 존재하는 심각한 차이점들에 대하여 불안해하는 마음가짐으로 한 결혼이어서 그런지 결혼직후부터 삐그덕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혼인생활을 함께 하면서 서로 노력하려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 간에 행복한 혼인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고, 행복한 부부로 생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 계속 혼인생활을 해 나가려다가 자칫 서로에게 더 큰 불행과 상처가 남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2008년 1월에 서로 간에 이혼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신성하고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을 인내심을 가지고 제대로 꽃피우지도 못한 채 그만두게 된 것에 대하여 저희를 아껴주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솔직히 두 사람이 사귀는 과정에서 너무 일찍 언론에 노출되다보니 저희들 모두 많은 부담감을 지니게 되고, 깨뜨려지면 안 된다는 중압감 속에 사귀어가다보니 서로 간에 성격 차이 또는 인생관에 있어서의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서로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여 어떠한 접점을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그러한 차이들을 의식적으로 외면한 채 덮어두려고 하면서 성급히 결혼일정을 진행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비록 부부로서는 실패하여 이혼에 이르렀지만 각자의 인격과 맡은 바 직역에 대하여는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행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희들의 경솔함과 인내하지 못했던 점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하루빨리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법조인과 연기자로서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디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도움을 구할 따름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08. 2.17

강 호 성, 명 세 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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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출처:명세빈 싸이홈피



- 어른이 - 
by 어른이 | 2008/03/12 17:34 | and so on....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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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ntherye at 2008/03/12 17:38
닷새만에 이혼했어야 할 걸 5개월이나 인내한 걸 수도 있잖아요. 남의 개인사에 종교까지 들먹이며 뭐라 그러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2 17:41
intherye / 남의 개인사에 입도 벙긋 말라면 연예인 그만 둬야지요. 공인은 아니지만 그만큼 시선을 달고 사는 사람들인데... 안 그래요?
Commented by storm at 2008/03/12 17:41
저 두사람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지만, 연예인이 이혼 할 때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이혼 사유는 대부분 그냥 둘러대는 경우가 많죠. 실제 이유는 따로 있는 경우가 대다수...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2 17:45
storm /물론 자세한 속사정은 당사자 외에는 모르겠죠. 우리는 다만 보도자료 보고 말하는 것 뿐.
Commented by at 2008/03/12 17:52
글쎄요.. 저는 결혼한 당일부터 계속 어긋나다가 결국 1년 만에 헤어지는 커플을 보았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지 않은 남이 뭐라고 하기 힘든 게 결혼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2 18:02
펄 / 조심스러운 문제라는 것 잘 압니다. 다만 명세빈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타까워서 그런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알려진 사람이라 결혼에서도 본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는지 모르지요
Commented by 민노씨 at 2008/03/12 18:41
몇 달 되지 않았습니다만, 어른님의 시원시원한 글을 즐겨 있는 독자 입장에서 한 말씀 올리자면... 이번 글은 좀 어른님께서 그 표현에 있어 다소 과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2 18:50
민노씨 / 님의 고언을 받들어 표현을 수정했습니다. 나름 완곡하게 한다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길벗 at 2008/03/12 19:08
눈팅 독자였는데... 어른이님은 정치적인 면에선 진보적인데 윤리적인 부분은 보수적이시네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3/12 21:43
길벗 / 단정적으로 잔보네 보수네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난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다만 내 신앙과 가치관에 따라 살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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