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뉴스>에 난 기사입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께옵서 "3만5천원 꼬리곰탕, 비싼 음식 아니다"고 말씀하셨더군요. 물론 압니다. 잘 압니다. 너무나 잘 압니다. 입맛 까다로우신 국회의원 나리들께 이런 건 비싼 음식 축에도 못 낀다는 거... 외제차를 타고 고급음식점만 들락거리는 그네들 세계에서 이런 건 껌값에 불과하다는 거...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들만 따로 별천지에서 살고 있지 않을진대, 홍 의원은 말을 그 따위로 싸가지 없게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네들에겐 3만 5천원이 푼돈일지 몰라도 우리같은 서민에겐 일주일 밥값입니다. 점심 무렵 여의도 의사당 인근 식당가를 기웃거려 보십시오. 5천원짜리 점심식사를 찾는 직장인들의 눈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니, 국회의사당 바깥을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의사당 내 식당을 가 보세요. 2천5백원 짜리 식권으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인파들이 날마다 줄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돌아오면 '오늘은 무얼 먹지?'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행복한 편입니다. 5,000원짜리도 차마 아까워서 못 먹는 사람들이 주변에 허다합니다. 중국산 찐쌀로 지었을지도 모를 천원짜리 김밥으로 떼우는 사람들 심정을 저들은 알까요? (2008.2.22) ![]() ![]() ![]() - 어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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