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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MB가 한 소리 했다.
"공직자가 시대의 걸림돌이 될 정도의, 위험수위에 온 것 같다"고... 동아일보는 그 다음날인 23일, "막힌 곳 확 뚫으면 다시 기적이 가능하다"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공무원들이 시대의 걸림돌'이라고 질타한 MB의 목소리를 크게 키웠다. "공무원들이 막지만 않으면 기업은 잘 할 수 있다"고. ☞ [사설]막힌 곳 확 뚫으면 다시 기적이 가능하다 (동아, 2008.1.23, 사설) 그리고 다시 사흘 지나서, 동아일보 26일자 지면에 공무원 잡는 소리가 스테레오로 울리기 시작한다. 먼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규제실태를 고발한 사람을 찾아내 그를 인터뷰하는 것은 기본. 최상철 씨는 "공무원들의 '전봇대 마인드'부터 뽑아내야 한다"고 화답한다. ☞ 공무원 최상철 씨가 말하는 ‘공직사회 전봇대’ (동아, 2008.1.26) 서울 주민센터(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눈을 통해 공무원을 때리는 기사도 빠지지 않는다. "졸고...잡담하고...도대체 일하는 꼬리지가 안 보인다"는 게 고발의 내용. ☞ [사설]행정서비스 速度 높여야 경제 산다 (동아, 2008.1.26, 사설) 실컷 때렸으니 이제 위로할 차례. 동아일보는 "행정서비스 속도 높여야 경제 산다"는 사설에서, '창업공장설립퀵서비스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울산 울주군을 모범적 사례로 치켜 세운다. 공무원들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행정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케이스라나? 그런데 울산 을주군의 공무원들이 노무현 정부 때는 이런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다가 이명박 당선자가 채찍을 들고 나서야 갑자기 변했다는 것일까? ☞ [사설]공무원을 公敵으로 삼자고 누가 말했나 (동아, 2008.1.26, 사설) 동아일보가 같은 날 작성한 다른 사설("공무원을 적으로 삼자고 누가 말했나")에서, 공무원 수를 분별없이 늘려 행정규제만 늘어나게 했다고 노 대통령을 닥달해서 하는 소리다. 최고 권력자가 한 마디 던지면, 언론이 그를 받아서 뻥튀기하고 알아서 빨아주며 날마다 볼륨업시키는 이 아름다운 협동, 이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낯익은 풍경 아닌가? (2008.1.28) - 어른이 -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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