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깡패’ 문정현 신부님의 은퇴소식을 접하고...
'거리의 신부'로 유명한 문정현 신부가 은퇴하셨다는군요.
지난 24일 전북 익산의 '작은 자매의 집'에서 은퇴미사를 드렸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몸도 성치 않으신 터에 벌써 칠순이시니 이제 은퇴하고 쉬실 만도 하지요.

▲ 1월 28일자 경향신문 만평

사실 그의 삶은 보통사람들은 감내하기 힘든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시위현장에서의 그는 '깡패'라고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분노한 모습으로 그가 전경들에게 지팡이를 휘두르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삼삼하네요.

내가 그 분을 만난 건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01년,
조선일보 태평로 본사 앞에서 진행된 안티조선 일인시위 현장에서 였습니다.
당시 나는 총책임자로서 석달 남짓 계속된 일인시위를 날마다 인도하고 있었지요.

문 신부는 sofa개정 국민운동본부를 대표해서 4월 9일 일인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날 연락상의 착오가 생겨 두 명이 한꺼번에 나서게 됐어요.
고 박선영 열사 어머니인 오영자 여사(유가협)와 문 신부가 함께 하게 된 겁니다.

하는 수 없이 조선일보 건물 이쪽 저쪽에 두 사람을 각각 세우기로 했는데,
일인시위를 마크하는 전담형사가 강하게 만류합디다.
"동일 장소에서 같은 주제로 두 사람이 동시에 서는 건 집회가 되므로 안된다"나요?

해서 할 수 없이 문 신부는 본래 자리 & 오영자 어머니는 서울시의회건물 앞에 세웠습니다.
덕분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 속에서 양쪽을 오가느라 고생이 쬐끔 심했지요.
그래도 두 분은 햇빛을 견디며 의연하게 시위에 임하시더군요.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때의 풍경을 스케치한 글이 있어 잠깐 소개합니다.

▲ 문정현 신부의 일인시위 모습(2001.4.9)

"신부님은 피켓을 목에 걸고 코리아나호텔 앞을 쉬임 없이 천천히 거니셨습니다.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문신부님과 피켓을 번갈아 쳐다 보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나이든 할아버지 한 분(박인규님)이 문 신부님에게 다가와 차 값으로 대신하라고
10,000원 짜리 지폐를 건네셨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바꿔야 우리나라가 산다"며
문 신부님괴 내 손을 꼭 쥐고서 연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중략)...

오늘은 다른 날보다 시위시간이 조금 더 길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하신 두 분의 열기가 넘 뜨거웠기 때문입니다.
더 계속하고 싶다고, 앞으로도 또 불러 달라고 말씀하실 때는 숙연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른 11시 47분에 시작된 시위는 늦은 1시가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나는 며칠 후 문 신부가 주관하는 미 대사관 옆 소파집회에 호출돼
거기 군집한 시위자들 앞에서 일장연설까지 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 신부와 친하게 되어 자리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졌지요.

참, 문 신부의 동생 문규현 신부도 안티조선 일인시위에 참가했답니다.
방북한 임수경과 더불어 판문점을 두 발로 건너 오신 '작은' 문 신부 아시죠?
형님은 sofa개정 문제, 동생은 새만금반대 문제로 투쟁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문 신부는 내가 존경하고 인정하는 몇 안되는 시민운동가 중의 한 분입니다.
대개 이쪽에서도 기득권이 횡행하고 자리다툼하는 일이 잦습니다만,
그러나 문 신부는 바라는 것 하나 없이 순정하고 일관되게 싸워 온 사람이거든요.

문 신부를 생각할 때, 기억나는 장면이 몇 있습니다.
거리시위 때 진관스님이 목탁을 치고 문 신부가 그에 맞춰 춤추시는 장면도 그 중 하나.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어린아이처럼 어울리시는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문 신부가 일하시는 전북 익산의 '작은 자매의 집'을 찾아 간 적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문정현 신부 방북에 관련된 바하인드 스토리를 자세히 듣기도 했지요.
조계사 앞 찻집, 인사동 갤러리 등지에서 함께 한 시간들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문 신부는 미국으로부터 'Persona Non Grata'(기피인물)로 찍힌 인물입니다.
미국이 좋아서 마냥 환장하는 MB정부 관계자들이 들으면 혀를 찰 일이겠지만
그러나 나는 그런 그가 마냥 좋습니다. 참 신부다워서... 참 목자다워서...

그를 못 만난지 3~4년 되었는데, 은퇴하셨다니 찾아 뵈야 겠네요.
평택 등지에서 힘들게 투쟁하실 때 보필하지 못해 죄스럽고 미안했더랬습니다.
"문 신부님, 죄송합니다.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건강하십시오." (2008.1.28)

☞ [경향 사설] 신부님, 문정현 신부님



- 어른이 -
by 어른이 | 2008/01/28 19:18 | 살아가는 야그 | 트랙백 | 덧글(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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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차호영 at 2008/01/28 14:27
난 이사람을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내가 본것만 얘기 하자면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니였던것 같다. 내가 군대를 의경 나왔는데 평택에서 지키고 있는 의경들한테 욕하고 때리고..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한다고 해도 의경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렇게 까지 하시는지... 내 눈에는 '아름다운 깡패'가 아닌 그냥 '깡패' 일 뿐이였다,
Commented at 2008/01/28 15: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민주시민 at 2008/01/28 15:09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나요? 다른 사람 피해 준적이 없나요? 내가 한 일보다 그일로 피해를 본 사람들도 생각해야죠 의경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지팡이 휘두르나요? 불쌍한 우리 북한 동포를 위해 김정일에게 거세게 도전해 보았나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5:16
차호영 / 경향 사설에도 나와 있듯이, 지팡이 휘두르는 '폭력'에만 눈을 줄 것이 아니라 그 삶의 방향성을 눈여겨 봐야 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5:17
민주시민 / 독재에 맞서 온 몸 던져 싸워 본 분 아니라면 '민주'란 말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시지요. 듣기 민망합니다. -.-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5:19
인간극장 / kbs 인간극장팀에 근무하신다는 분이 문정현 신부를 처음 알았다? 믿기 힘든 말이로군요. 이 포스팅 외에 딱히 할 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Nomad at 2008/01/28 15:23
문정현 신부님은 저의 유치원 원장 신부님이었습니다.
그때가 82년이군요.. 한없이 자상하기만한 신부님으로 기억됩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5:52
Nomad / 오! 그러셨군요. 문 신부님이 유치원 원장신부님도 역임하셨단 말을 들으니 재밌네요. 그분같으면 아이들에게 어찌 대했을지 안 봐도 선합니다. ^^
Commented by 뉴니 at 2008/01/28 16:30
독재에 맞서 온 몸 던져 싸워 본 분에게 얻어맞았던 사람입니다만. '민주'라는 말을 써도 될런지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6:45
뉴니 / 점심을 잘 못 드셨습니까?
Commented by 뉴니 at 2008/01/28 16:49
'민주' 라는 말은 특정 계층 혹은 어떤 경험을 한 분들만 자유로이 사용 할 수 있는 단어군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6:57
뉴니 / 성격이 이상한 분인가요? 아니면 말귀를 못알아 듣는 분인가요? 이 말을 쓴 것은 위에 '민주시민'이란 분이 문 신부를 깍아내리면서 "불쌍한 우리 북한 동포를 위해 김정일에게 거세게 도전해 보았나요?"라고 한 말 때문입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들 따르는 무리들이 색깔론을 내세우며 민주 개혁세력을 억압할 때 사용하던 상습적인 버릇을 거기서 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에게 "민주란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이고... 어디가 잘못된 겁니까? 그래도 사용하겠다면 하세요. 내가 사용하지 말란다고 못합니까?
Commented by 무조건반대 at 2008/01/28 17:00
반대만 하다 평생 다 보낸 떼쟁이. 그 만분의 일이라도 건설적인 일을 하는데 썼으면 좋았을걸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7:02
무조건반대 / 님의 일생은 어떠했는지... 되돌아 보시길.
Commented by 뉴니 at 2008/01/28 17:05
잘못 되었죠. 민주라는 말은 아무나 써도 됩니다. 하다못해 북한의 정식 국명에도 민주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그러할찐대 민주라는 단어를 사용치 말라니 앞뒤가 요상합니다만.

위쪽 뽀글장군님에게는 아무소리 못하는 분들이 이상하게 민주라던가 인권같은 단어에 집착 하시더라고요.
Commented by 뉴니 at 2008/01/28 17:10
아.. 환경이라는 단어에도 잡착 하시더군요.

덕분에 진짜로 좋은일 하시는분들이 도매금으로 넘어가서 피해를 보시는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글 소개하시려고 본문을 올리신 어른이 님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PS. 신문의 본문은 삭제하시고 링크를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요즘 저작권단속 어쩌고 하면서 흉흉한 시국입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7:11
뉴니 / 결국 같은 분이셨군요. 안녕히 가세요. 배웅 안합니다.
Commented by 뉴니 at 2008/01/28 17:19
어잌후... 가라면 가야죠;;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으려 했는데 아쉽군요.. 가끔 들러서 안부인사 올리겠습니다. ^^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7:20
뉴니 / 님의 충고 받들어 링크 걸었습니다. 지적 고맙게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바람길 at 2008/01/28 17:39
은퇴하셨군요. 가장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라는 말을 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언제나 시대의 부조리에 가장 앞서서 온몸으로 맞섰던 문신부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어갈 수 있을지... 참으로 부끄럽기만 합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7:47
바람길 / 그이의 불같은 삶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 자, 누가 있겠습니까. -.-
Commented by 차호영 at 2008/01/28 18:05
어른이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삶의방향성이 타당하면(혹은 그렇다고 본인이 생각한다면) 모든 행동이 합리화 될수 있다는 무서운 사상의 소유자 이시군요.
미군기지 이전의 문제는 온 국민이 반대한 상황도 아니고 일부(뭐 일부라고 하기엔 많을 수도 있겠네요)가 반대한 상황이였는데. 대추리 찾아와서 경찰들 때리고 침뱉고 바닥에 누워버려서 길막고.. 연행 할려고 하면 늙은 신부의 몸임을 주장해서 쓰러져 버리고 ㅎ ㅑ~대한민국의 법이 얼만큼 작은지 군대에 가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과정과 법의 굴레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 신념과 이상으로만 행동하는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지는 생각 안하시나요?
Commented by ggq at 2008/01/28 18:09
흠 감동적입니다..
우째 누군가 해야할일을 했다고 찬찬히 말하는글에..
이렇게 딴지가 많은지 걱정일 뿐입니다..

지켜보는사람은 지켜보는사람으로 남아 있는게 역시 좋다란 생각을 지우기가 힘든 현실이 싫타고 말하는게 사실입니다..휴..

글쓴이분도 어디선가 항상 투쟁?(개인적으로이단어를싫어하시만)
을 돕고 계실텐데..힘내십시오..
개인적으로 자본주의에 쩔어있지만, 생각하는 대학교3학년 학생이 오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8:15
차호영 / 애석하게도 님의 눈엔 '늙은 신부'의 폭력만 보였던 모양입니다. 평생을 그곳에서 삶을 일궈 오다가 느닷없이 쫓겨나게 된 대추리 주민들의 비애나 그들을 소개하기 위해 불법적인 폭력을 일삼은 경찰들의 모슴은 안 보이던가요? 님의 말을 빌어서 대꾸하자면, "님은 진짜 대단하신 분입니다. 국가가 정하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무서운 사상의 소유자시군요." 문 신부가 밉게 보이는 까닭이 이해가 갑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8:21
ggq / 큰 틀을 보기 보다 전경에게 지팡이를 휘둘렀다는 것만 문제삼는 분들이 많네요. 답답할 뿐입니다. -.-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鷄르베로스 at 2008/01/28 18:27
바티칸13과 안데르센 신부같은 분이신가 보군요.

엥?
Commented by 김승규 at 2008/01/28 18:42
아...드디어 은퇴를...대추리에서 뵙긴 했는데 사실 난 문 신부님과 동생이신 문규현신부님을 볼 때 마다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됩니다. 자유라는 것, 민주라는 것, 정의라는 것, 평화라는 것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남주 시인이 인용한 글이 있지요. "피 흘리지 않고 자유를 찾은 적이 있느냐"라고..문 신부님 같은 분들이 피 흘려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가져 온 것입니다만 이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누리는 분들은 문 신부님을 비난하는군요. 예전 노순택님의 사진 '아름다운 깡패'를 보면서 많이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8:48
鷄르베로스 / 고아들에겐 한없이 온화하지만 흡혈귀들에겐 잔인한 신부 말인가요? <헬싱>을 좋아하시는군요. ㅋㅋ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8:51
김승규 / 울나라 비극이 이런 식이죠. 독재권력에 순응해 민주를 짓밟은 자들이 막상 민주화가 되니까 시대에 편승해 그 과실을 따먹으며 오히려 민주투사들을 빨갱이라고 비난하고 손가락질 하는 현실. 씁쓸합니다. 마음이 울적하기도 하고... -.-
Commented by 차호영 at 2008/01/28 19:02
어른이님 난독증이 좀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자기 합리화 하기위해 글을 못 읽는 척 하시는 건가요?전 경찰이 잘 했다는 말 따위는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단지 자신의 사상을 위해서 법을 '법따위'라고 생각하는 당신네들의 사상이 싫다는 말입니다. 저도 우리나라의 국민으로써 대추리 주민들 참 안됐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럼 여쭙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평택에 끌려가서 문신부한테 욕먹고 침맞고 주먹으로 맞은 의경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아쉽게도 그 대답은 못 듣겠습니다. 뭐 사람들마다 사상은 틀리지만 저랑은 전혀 다른 사상을 가지고 계신 님과 소모성 심한 대화는 더 이상 나누고 싶지 않네요. 저도 배웅은 필요없습니다.
Commented by 엿탱 at 2008/01/28 19:06
글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휘두른 지팡이만 붙잡고 늘어지는군요. 에휴 -_-;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9:15
차호영 / 님의 아픔이 치유되길 빌겠습니다. 멀리 안 나갑니다. (꾸벅)
Commented by ThePaper at 2008/01/28 19:24
열폭하는 종자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어떻게든 트집잡아 못까면 안됩니까?
Commented by dddd at 2008/01/28 19:33
문신부님 동생도 수녀님이신데요 꺽일지언정 휘지않는 분입니다 문구네군다수녀님이 한 팔을 잃으셨네요 서운하시겠어요.항상 오누이가 하나가되어 불의에 맞서고 총도칼도 무서워 안하시는 정의의 신부님ㄴ 수녀님이십니다.그리고 위에 쓰신 의경으로 계시던 분 그러헤 생각하시는것 이해가 갑니다. 아마도 의경이 미워서 하신일이 아닐꺼예요.막힌길을 뚫다보니 그렇게 됐겠죠 참 좋으신 신부님수녀님남매십니다. 행복하세요신부님~~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9:39
ThePaper / '종자'란 말씀은 거둬 주시지요. 나와 생각이 다르다 해서 상대를 부정해선 안되지요. -.-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19:40
dddd / 맞아요. 문 신부님 가족을 잘 아시는 분 같네요.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눈사람 at 2008/01/28 19:46
문정현 신부님 은퇴소식을 여기와서 알게되었네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고계신 몇 안되는 분이죠. 글 잘 읽었습니다.^^

오타있네요. 문정현 신부님 동생 = 문규현 신부님
Commented by ... at 2008/01/28 20:11
사람 살기가 참 힘들죠.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어디에든 있으니까요. 문신부님도 역시 사람이므로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신 일에 대해서만 평가해도 될 것을 굳이 소소히 잘못한 것을 들춰내어 가며 폄하하는 것은 좀 보기 그렇네요. 하기야 생각이 다르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암튼 한평생 수고 많으셨네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20:17
눈사람 / 이런~, 엄청난 오타가 났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꾸벅)
Commented by 도시조 at 2008/01/28 20:18
덧글을 쭈욱 읽어보니 참 가관이네요. 그분이 한짓이 뭐건간에,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관철 했고, 그게 나쁜짓인지 좋은 일인지는 당장 판단이 안가는 건데. 다만 저렇게 신념을 가지고 평생을 바치는건 범인들은 꿈도 못꾸는건데...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시죠.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20:20
... / 시민운동가 중에서도 '과격하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니 그럴 법도 하죠. ^^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20:24
도시조 / '짓'이란 말 대신에 '일'이란 말을 썼으면 더 좋았을 법 했습니다. ^^
Commented by 신념 at 2008/01/28 20:42
도시조//한짓이 뭐건간에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관철하고 평생을 바치면 다 좋은건가염. 그럼 명박이횽아가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관철해서 운하파면 존경해야 하나염. 수단과 목적의 정당성을 같이 평가해야지 그런식으로 애널을 할짝거리면 단물이 솟나요.
Commented by 조대석 at 2008/01/28 20:43
지나가던 사람인데 여긴 다른곳과 달리 언변이 유달리 유순합니다. 찬성과 반대(달리 나눌길이 정의가 워낙에 주관적이다 보니...)로 나뉘어 서로의 주장을 펼칠때 격한 표현들을 삼가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식사들은 하시고...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20:46
조대석 / pro건 anti건 좋은 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가 봅니다. 식사는 하셨쎄요~? ^^
Commented by 역성혁명 at 2008/01/28 22:28
언제까지 파란놈 붉은놈 하면서 물어 잡고 싸워야할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디서부터 꼬여버렸는지...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8 23:33
역성혁명 / 파란색 빨간색으로 나뉜 태극기 땜에 그럴까요? 혹 이참에 태극기를 단색으로 바꾸면 사정이 나아질라나? ㅋ
Commented by 역성혁명 at 2008/01/29 00:55
색깔 바꿔서 또 싸울거에요 ㅠ.ㅠ
Commented by 꿈돌이 at 2008/01/29 02:18
차호영/이런 사람 정말 싫다. 글깨나 읽은 작자 같다만 민주, 자유와 같은 가치들을 개념적으로만 이해하고 말장난 대상으로나 삼을 뿐 그 안에 담긴 역사, 기나긴 고통은 애써 외면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려는 작자들...의경 때린 게 그렇게 분합니까? 의경들이 고통받는 현실, 인권유린당하는 현실이 누구 때문에, 어떻게 왔는지 알고나 계십니까? 정작 욕할 사람 앞에서는 벌벌 기면서 대의를 위해서 제 한 몸 사리지 않고 앞장선 분 앞에 유치한 말장난 하지 맙시다.문신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의경들 인권도 개선되는 겁니다.
Commented by 하제 at 2008/01/29 03:51
한짓이 뭐건간에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관철하고 평생을 바치면 다 좋은건가? 지율스님조차 그럼 대단한 거겠군. 자유? 민주? 저 분은 그러실지 모르지. 허나 그것을 추구하는 행동과정에서 폭력적성향이 있는 시위등을 한 건 사실이야. 그건 뭐라 사탕발림을 꾸며도 변하지 않아. 민주투사들이 자신의 행적을 말할 때, 자신들의 법을 벗어난, 폭력적인 행동을 정당화 하는거 보았는가? 그렇지 않아. 그분들 스스로 민주나 자유를 위해 몸을 바치었다 할 지언정, 자신의 행동에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함이니 뭐니 그렇게 사탕발림 하지 않는 단 말이다. 문정혁신부가 그런면을 보였음을 인정조차 않고, 모조리 '순수한 이상을 위한 희생'이라 말하고픈가? 문정혁신부를 진정 욕되게 하는건 영웅만들기에 급급해서 그의 모든 행동조차 숭고한 걸로 만드려는 너희들이다.
Commented by 이영찬 at 2008/01/29 06:40
차호영님 저도 의경 출신이어서 님의 마음도 이해합니다만
전 저 신부님의 삶을 그렇게 쉽게 폄하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권력에 순응하고 순종하다 결국은 맹종의 길을 걷는 삶보단
때론 거칠고 부족해서 세련대지 못한 삶을 산다해도,
신념을 다해 지킬것을 지켜내고자 하는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차호영님과 저를 비롯한 글쓴분들의
그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부딪히는 것이겠지만
전 님이 전심을 다해 펼치는 논리보다
저 신부님의 삶이 더 아름답고 귀해보입니다.
Commented by 차호영 at 2008/01/29 08:53
안들어 올려고 했지만 찝찝한 마음이 남아
다시한번 들어와 봤더니 도저히 그냥은 못나가겠네요.
제가 쓴글을에 대한 반박을 하실려면 다시 한번 잘 읽고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난독증에 제가 쓴글을 제대로 읽지못하고 쓴 반박글을 읽고
리플 달지 마시구요.
분명히 제 첫번째 글에세 문정현 신부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썼습니다.
저는 당신네들이 말하는 항쟁(?) 이런곳에는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니까요.
단시 전 의경시절 부딪혔던 문신부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깡패'가 아닌
그냥 '깡패'의 모습을 보았다고 쓴 겁니다.
Commented by 차호영 at 2008/01/29 09:06
"지팡이를 휘두른 폭력만 보지마라","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봐라"혹은 "대의 위한 소의 희생"이란 말 따위는 하지 않으시겠지요? 그런 말을 하신다면 미군기지 이전이라는'대'를 위해 대추리 일부주민의 생계권이라는'소'를 무심이 빼앗아 버린 당신네들이 말하는, 당신네들이 맞서 싸우는 부패한 현실과는 다를 바 없으니까요. 그럼 여쭙겠습니다. 만약 불우이웃 돕기를 열심히하는 사람이 당신네 집에와서 당신들이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모두 훔쳐서 그 돈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그 불우이웃 돕기를 많이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처럼 좋은 사람으로 보일까요? 아니면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때문에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고 그냥 꼐속 지내야 하는것일까요? 전 분명히 처음에 제가 본 '깡패' 문정현 신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밑에 리플들을 보니 우리나라 법을 정말 속칭'법 따위'라고 생각하는 당신네들의 태도에 화가 난겁니다. 법이 잘못됐다면 고쳐야겠지요. 예전 독재국가,왕권 국가처럼 잘못에 순응하면서 살아도 안되겠지요. 허나 법이 '법따위'가 되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법의 굴레를 지킬려고 노력하고 그렇지 못하고 무슨일을 시행했을때 그일이 당연한일,자랑스러운 일이 되서는 안됩니다.
아침에 밖으로 나가기전 호기심에 들어와 본 잘못이네요. 밑에 글들을 보니까 마음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살았단것만으로는 '존중'을 받을 순 있지만 '존경'을 받을 수는 없고 강요할 수 도 없는겁니다.
히틀러 같은 사람들도 자신의 신념대로 평생을 살다 죽었지만 존경 받지 못하는것 처럼요.
(위에 글들 중 몇몇 과격한 표현들은 사과합니다)
Commented at 2008/01/29 09: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9 10:05
박성례 / 성경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시는군요. 주기도문을 백번 정도 암송해 보세요.^^
Commented by 냐옹쟁이 at 2008/01/29 10:18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은 그 당시의 법을 위반했으니 테러리스트라 해야하나...=_=;; 위의 논리를 따르자면 비폭력운동을 전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군요.
대추리 사건을 보자면 왜 그들이 무력시위를 해야만 했는지 그 당사자 아니면 모를 겁니다. 대추리를 지속적으로 보도한 신문은 한겨례나 경향정도였으니. 메이져에서는 아예 모른척했죠. 악법은 법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분신하고, 죽고 투신하고 이렇지 않으면 아예 사회적 소수, 약자들에게 아는 척도 관심도 끌어올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죽어야지만이 관심을 끌 수 있는 사회, 이게 정상입니까?
그리고 의경들은, 경찰들은 이미 국가의 공권력입니다. 시민들은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시위할 수도 항의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악법은 법이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법을 어겼다면 그 대가는 스스로 치루도록 되어있고요. 신부님도 그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면 그 책임을 지셨을 겁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 말이 많은 법이죠.
적어도 여기서 자판두드리며 법의 정당성을 따지기보다 약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내려고 했던 이의 뒷길을 그냥 지켜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한울타리 at 2008/01/29 11:04
내가 성직자중 가장 싫어하는 인간 두명은 문정현하고 지율이다..
대추리 ??? 대추리 시위에 정작 대추리 주민은 없었다...
얼치기 좌빠들만 있었지....
Commented by 뉴니 at 2008/01/29 11:11
안녕하세요 또 왔습니다. 에헷~

경우에 따라선 폭력이라는 수단이 정당성을 가지는 군요.
그렇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존권 이라는 측면에 기대어 내가 배고프면 타인의 것을 약탈해도 정당한 것일까요?

대추리에서 불법폭력시위하던 분들 절대다수가 외지인입니다만. 대추리 주민분들은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라서 그런 무지막지한 폭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대추리 폭력시위에 가담했던 외지분들이 진짜로 대추리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 했다면, 타인의 일에 그토록 열과성을 다해서 폭력을 휘두룰 수 있다는 점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일제시대 독립운동가 분들이 욕을 먹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독립운동이라는 미명하에 민간인을 약탈한 도적때 가 극성이였다 합니다. 그럴싸한 명분으로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때문에 진짜로 훌룽한 분들이 욕을 먹죠.

그리고 냐옹쟁이님. 시민들은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시위할 수도 항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폭력이 정당성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경찰도 정당한 시위는 보장하며 보호합니다.

안타깝지만 폭력시위한 불법폭도들(이런표현말고 또 다른표현이 있을가요?)의 대부분이 사법처리에서 빠저나가죠. 죽창으로 전경을 실명시킨 분이 구속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습니다. 있다면 제보좀...;;

마스크 안쓰면 시위 못하나 봅니다.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마스크는 왜 쓰나요?

악법은 법이 아니라... 그 법이 악법이라고 누가 정의하죠? 자신의 이익에 반하면 악법? 좋군요 ^^

미리 이야기 합니다. 전 문신부님에게 어떠한 감정도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폭력을 행사했을까 라는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만 그분의 그림자에 숨어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행위가 역겨울 뿐입니다.
Commented by 종이비행기 at 2008/01/29 11:57
문정현 신부님. 음지에서 소수의 삶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라 알고있습니다.
몇몇 분들께선 그 분의 전경을 향해 휘두르신 지팡이가 큰 폭력이라 느끼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인가.. 이런 이기주의가 보편화된 것인가.. 이런 생각까지 들어 착잡합니다.

삶을 위한 저항이 폭력이라 치부되는 현실도 안타깝고.
삶을 위해 저항해야만 겨우 살 수 있는 현실도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9 12:23
종이비행기 / 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
Commented by 조민영 at 2008/01/29 13:54
정말....제목보고 왔다가..문정현신부님도..진관스님도 잊고지낸 시간이 창피해서 댓글을 보고있는데...참 세상이 어찌 이리 더럽기도 한지.
시위현장에서 곤봉들고 절 야려보는 그 아이들(어차피 동갑 그 즈음이었을테니) 보고 그말 참 많이 했었죠.
"평생 그렇게 살으라고." 아마도 속은 화로 차올라도 욕한마디 못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지상최고의 욕이었을겁니다.

남의 똥 딱아주면서도 지가 똥딱이나 하는 한심한 인물인지 모르는 바보인채로 평생 그렇게 살라고.

여기 와보니 그런분들 꽤 많네요.
말꼬투리 잡고 늘어질 여력은 있고 두 눈 제대로 뜨고 살아갈 용기는 없나보네요.


여튼..은퇴하셨어도 살아가고자 하시는대로 주체적인 삶은 끝까지 이어가시겠죠. 부디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뵙기를 바랄뿐입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9 13:59
조민영 / 이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Commented by -_-? at 2008/01/29 14:00
어른이는 언제부턴가 옹호하는 사람들한테만 댓글을 달아주네?
반대하는 입장의 글은 말빨이 딸리니깐 무시하기 시작...
옹호하는 사람들은 위에 말마따나 난독증 고치고 댓글 달아요.
차호영이나 뉴니나 문정현 신부의 삶에 대한 비판은 전혀 안했는데?
차호영은 지가 군대에서 느낀것으로만 아름다운 폭력이 아닌 폭력일 뿐이였다고 말했고 뉴니는 문정현신부를 앞세워 자신의 행위를 정당하게 만들지 말라고 한건데? 맨날 빨갱이라고 갈굼받고 사람들에게 소외되니깐 과민 반응하는듯...
진짜 이건 고치자 반박을 하려면 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뭐가 잘못됐는지를 말해야지 무조건 추측성에 지가 유리한대로만 해석하고..
어른이님 자신쓴 글이 진정 배설이 아닌 글이라면 한쪽편에서서만 "맞네요"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러지 말고 양쪽말을 다 들을 줄 아셨으면 합니다.
문정현 식부가 사회를 위해 일한걸 부정하자는게 아니고 그가 잘 못한 일들을 미화 시키지 말자는 겁니다. 또한 그를 앞세워 자신들의 위법행위를 합법 혹은 대의를 위한 어쩔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9 14:09
-_-? / 차호영 님이나 뉴니 님의 글을 제가 무시했나요? 님부터 난독증을 고치셔야 할 듯. 댓글로 논쟁하다가 두 분이 가신다고 해서 배웅했고, 그 뒤, 그들이 다시 와서 다른 분들하고 논쟁하길래 다만 방해하지 않으려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소모적인 논쟁을 길게 할 마음이 별로 없어요.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고 싶지 않아요.
Commented by -_-? at 2008/01/29 14:16
어른이/그럼 이 문제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또 글쓰기 싫어서 제가 쓴글 봇사합니다.
'문정현 신부가 사회를 위해 일한걸 부정하자는게 아니고 그가 잘 못한 일들을 미화 시키지 말자는 겁니다. 또한 그를 앞세워 자신들의 위법행위를 합법 혹은 대의를 위한 어쩔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요'
여기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어른이님은 제외합시다) 차호영,뉴니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반박글을 달고 어른이님은 그말에 동조를 합니다.
이건 잘 된상황인가요?
Commented by -_-? at 2008/01/29 14:19
그리고 조민영님 전경들을 평생 그렇게 살 인간들로 치부해 버리면 우리나라의 모든 군인들은 잠정적인 살인기계라고 생각하시는 거네요.
그야 말로 진정한 흑백논리 이십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9 14:28
-_-? / 위에 종이비행기 님이 말씀하신 "삶을 위한 저항이 폭력이라 치부되는 현실도 안타깝고, 삶을 위해 저항해야만 겨우 살 수 있는 현실도 안타깝습니다"란 말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문 신부가 지팡이 휘두르며 맞선 상대가 일개 전경일 뿐일까요? 그들을 움직이고 그들을 조종한 국가공권력은 아닐까요? 논의가 전경에만 맞춰지는 것 같아서 짧게 한 말씀 덧붙입니다.
Commented by -_-? at 2008/01/29 14:37
어른이//님 말대로 정말 제가 난독증이 있나 봅니다.
어른이님이 쓰신말이 제가한 질문의 대답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제가 글읽기 실력이 짧아서 그러니 다시한번 정리해 주십시요.
1. 문정현 신부가 사회를 위해 일한걸 부정하자는게 아니고
그가 잘 못한 일들을 미화 시키지 말자는 겁니다.
2.한 그를 앞세워 자신들의 위법행위를 합법 혹은 대의를 위한 어쩔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요.

이상입니다.
Commented by -_-? at 2008/01/29 14:39
위에글(1,2번 질문)에 대한 답변 좀 달아주세요.
생각없이 타자를 막쳤더니 원활한 내용전달이 안되는것 같네요.
Commented by 지나가다가 at 2008/01/29 14:42
생각과 상황이 다르다고 해서 그분의 역량까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문신부님은 보통 사람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사신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신 분은 틀림없는 것 아닐까요. 방법과 수단에 대한 논의나 방향성의 논의는 시간이 지나면 항상 변하게 마련이니까요.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1/29 15:04
-_-? / 못 알아 들으시면 할 수 없지요. 그것까지 내가 책임질 순 없으니까. 더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_-? at 2008/01/29 15:14
헐..
1번이랑 2번 질문에 다시 답변 좀 해주시길 바란건데요.
이말에도 더는 하실 말씀이 없으신가요?
Commented by 종이비행기 at 2008/01/29 15:42
-_-?님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상당히 춥네요. 행여 저의 감기가 옮을까 자판도 조심조심 치고 있어요^^

-_-?님께서 쓰신 글들을 나름 정독했는데, 님의 생각을 제가 다 이해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독해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서^^

-_-? 님께서는 문정현 신부님의 행적을(아휴.. 감히 행적이라 표현하려니;;ㅎㅎ) 폄하하실 의도는 아니신 듯해요. 단, 항상 나오는 '폭력성'. 이 문제를 단호하게 짚으시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제도의 폭력성과 소수민의 저항이. 이렇게 대등하게 나타나는 논지는.. 저를 조금 당혹스럽게 해요. 인과관계의 성립을 떠나, 대등하지 않은 관계라.. 이걸 어떻게 접근해서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땅값을 올리겠다고 정부나 시를 상대로 집단 시위를 한 문제가 아닌걸요.

-_-?님. 문정현 신부님을 미화시키지 말자.- 글쎄.. 이 글에서 미화법이 나타난 부분을 제가 찾지 못해서;; 역시 '지팡이를 휘둘렀다' 이 부분일까요? 아님, '아름다운 깡패'? 흠.. 역설적이긴 하지만.. 미화라 보기엔 미흡하지 않을까요?

-_-? 님. 위에 질문하신 1번 2번은, 이미 -_-?님께서 답을 내어놓으신 것 같아요. 내재된 그 답을 다시 설명하란 말씀은 참.. 아프네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여 부족한 저의 글로 인해 속상하셨다면 죄송해요.(어른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_-? at 2008/01/29 16:07
종이비행기//네 저의 짧은 글 솜씨로 별일이 없다면 아마 마지막일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가 미화라고 말씀드렸던것은 '어른이'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위에 글을 정독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반박글을 단 사람들 모두를 지칭 한 말이였습니다. 1,2번 질문은 제가 어른이님에게 질문하기전 저의 첫번째 글에 이미 있었던 내용이고요. 지팡이,아름다운 깡패 부분은 미화가 아니라고 치자구요.(솔직히 이부분도 공감은 할 수 없습니다.) 허나 위에 리플 다신 몇몇 분들은 문신부의 폭력(이것도 논란에 소지가 있겠지만 전후사정 모르고 맞기만한 전경들에게는 단순한 폭력일 뿐이지요)에 대해서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다.", "문신부가 한 일을 보고 평가하자"라는 뉘앙스의 글들이 미화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거기에 어른이님이 당연하다는듯, 공감한다는 듯이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어른이님도 그렇게 생각 한다고 느낀거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불우이웃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주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소신대로 살고 있지도 못하기 때문에 문신부 자체는 좋게 생각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그의 모든 행동이 타당하다고 하며 그의 뒤에서 자신의 행위조차 합리화시키는 사람들이 싫은겁니다.

위에 차호영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법이 잘못됐다면 고쳐야겠지요. 예전 독재국가,왕권 국가처럼 잘못에 순응하면서 살아도 안되겠지요. 허나 법이 '법따위'가 되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법의 굴레를 지킬려고 노력하고 그렇지 못하고 무슨일을 시행했을때 그일이 당연한일,자랑스러운 일이 되서는 안됩니다. " 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뭐 이걸 악법이라고 주장하신다면..ㅎㅎ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겠네요.

하여튼 대추리 에서 보상 못받으신 '일부'주민들은 안됐습니다.
허나 대추리 시위참가자들 중 진짜 대추리 주민이 몇%였는지를 묻고 싶군요.

하여튼 모두 잘계십시요
Commented by 인간극장 at 2008/02/02 17:20
안녕하세요~ 인간극장 제작진입니다.
문정현 신부님과 관련하여 어른이 님과 연락을 좀 취하고 싶습니다.
메일이나.. 연락 좀 주세요.

메일 주소 남길께요.

writersjyou@naver.com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어른이 at 2008/02/03 02:14
인간극장 /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와 관련해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고 싶지도 않구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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