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8년 1월 15일자 중앙일보 경제면 3면(E3) 우측 상단에 위치한 문제의 기사 <강남이 지갑을 여네 / 백화점 세일 판매>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서울 강남 부유층이 애용하는 점포다.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점포 중 연간 3000만원 이상 물품을 사가는 ‘자스민 회원(초우량 고객)’의 55%가 이 두 곳에 몰려 있다. ◆노무현 정부 땐 지갑 닫았다?= 강남 부유층이 ‘이명박 효과’를 기대한 덕분일까. 놀랍게도 이 두 점포는 올해 초 겨울 정기세일(4∼13일)에서 엄청난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겨울세일 때에 비해 압구정 본점은 16.9%, 무역센터점은 16.5% 늘어났다. 올해의 판매 약진은 노무현 정부 5년과 대조된다. 그동안 현대백화점 강남 점포의 겨울세일 매출은 부진에 허덕였다. 올라봐야 전년 대비 6%대였다. 2004년도에는 -10.5%(압구정 본점)와 -10.6%(무역센터점)로 크게 후퇴하기도 했다. 소비경기에 힘을 보탤 부유층이 지갑을 꼭 닫고 있었던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정책이 쏟아진 2004년에 움츠러든 소비심리 탓인지 강남 소재 백화점의 내방객 수가 확 줄었다”고 전했다. 강남 고객이라면 주로 어떤 이들일까. 현대 압구정 본점은 압구정·청담동 거주 주부가, 무역센터점은 대치·삼성동에 사는 주부와 인근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이라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요즘엔 ‘신강남’으로 일컬어지는 곳에 자리 잡은 무역센터점 매출이 더 빠르게 는다. 연령대는 35~44세가 전체 고객이 30%로 가장 많다. ◆이명박 당선되자 지갑 여나?=부유층의 ‘이명박 효과’ 기대감은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달아올랐다. 통계청이 이달 10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4를 기록, 11월의 102보다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현대백화점 11개 점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에 그쳤으나 압구정 본점은 2.3%, 무역센터점은 3.3% 늘었다. 더 두드러진 건 대통령 선거(19일) 직후인 20~31일 매출. 전 점포 평균 -0.4%로 매출이 약간 떨어진 데 반해 압구정 본점은 3.7%, 무역센터점은 6.7% 올랐다. 현대백화점의 이규성 영업본부장은 “종합부동산세 같은 세금 부담으로 움츠러든 강남의 소비가 회복될 조짐이 연말연시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부유층뿐만 아니라 전 계층의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으로 백화점들은 판단한다. 강남 신장세에는 못 미치지만 백화점 전체적으로 겨울세일 매출이 적잖이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5%, 현대백화점은 7.1%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3월 문을 연 죽전점을 제외한 전 점포의 겨울 세일기간 매출은 10.3%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지난해 8월 오픈한 진주점을 제외하고 10%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경기 풍향계라고 하는 겨울세일 남성복 매출이 예사롭지 않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경우 남성복 매출이 24.3%나 뛰었다. 영업전략실의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고객들 사이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 ***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의 올초 겨울 정기세일 매출액이 지난 해에 16% 가량 올랐다면서, 이를 근거로 강남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으며 "이게 다 이명박 효과 때문"이라고 우라지게 아부하는 기사가 1월 15일자 중앙일보 경제면 3면에 떡 하니 실렸네요. 어떻습니까? 이걸 보신 소감이.... 그런데 비슷한 기간 대에 일어난 몇몇 좋은 현상을 죄다 권력자의 은덕인냥 밀어부치는 이런 류의 '묻지마' 쩝쩝기사의 약점은, 너무나 간단하게도, 같은 기간 대에 일어난 몇몇 안좋은 현상을 들먹이면 그 모든 게 말짱 황이 된다는 것. 게다가 정반대의 일이 같은 기간에 일어났다면 결과는 보나마나 아니겠어요? 이와 관련하여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한 정반대의 기사를 하나 보시죠. 중앙일보 기자가 이걸 보고는 뭐라 말할지 궁금해집니다. ![]() 중앙일보의 뻘짓을 조롱하는 네티즌들의 촌철살인을 들어 보시죠. 정말 기가 막힙니다. - 넘 웃긴다. 참...기자야...언제는 지갑 안열었냐??? 강남 백화점 안가봤구나? 나는 굶어죽을 망정 양심파는 짓은 안한다 (enthusiasm) - 이런것도 기사라고... 같은 현상을 두고 예전엔 "부유층의 사치, 이대로 좋은가" 식의 특집기사를 다루었었지.(비밀번호말해줘) - 이명박 대통령 당선되고나서 주식 계속해서 떨어지는데 이것도 '이명박 효과'맞는거지? 이것에 대한 기사도 올려주삼.. (그냥) - 참 병신이다... 이제 아주 찬양 일색이네... 부자가 돈 좀 풀어서 경기가 좋다는 말까지 나오겠다... (리플대왕) - 왜 노무현대통령이 신문사들과 싸운지 이해가 간다. 솔직히 노무현 집권기간동안 주가도 많이 오르고 그랬는데 그런건 기사로 안나오고... 참..이놈의 신문..한놈 병x 만드는거 순식간이구만..(시다비리) - 이런 걸 정권과 연관 시키는 기자의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런 식으로 기사 쓰면...품목 한개 한개 따져 보지 왜... 화장지, 공책 이런것도 따져봐..ㅋㅋ (막연히) - 5년전엔 재래시장가서 민생파탄 명박이 되니까.. 강남백화점 가서 태평성대를 노래하는구나.. ㅋㅋㅋ(holysper) - 과거에는 나쁜일만 생기면 무조건 노무현 때문, 이제는 좋은 일 생기면 무조건 명박이 덕분?? ㅋㅋㅋㅋㅋ(버터와플) - 그럴 줄 알았다. 역시 조중동이군,,이젠 5년 내내 경제가 살아났다구 사기치겠구나. (짜우림) - 정말 예견된 기사가 나오네요 ㅎㅎㅎ 중앙일보 누구나 기자 하겠네요 ... 이명박 당선자가 신년사 하는데도 주가 대폭락했는데 일개 백화점 매출 계산해주다니 ㅋㅋㅋ 주가가 중요, 아님 백화점 매출이 중요해요? (하늘빛) 권력자의 후장을 빨다가 막장이 다 된 신문지에서 일하는 기자의 고장난 양심을 통렬하게 후벼파는 네티즌들의 웃음소리가 명랑 발랄하지 않습니까? (08.1.15) - 어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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