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빌 2:5~8a) 1-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남김없이 폭로되어진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강탄에서부터 극적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심을 교의적으로 '성육신' 혹은 '화육'이라 부르고, 교회적으로는 이 날을 기념하여 '크리스마스'라 부른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라고 고백한다. 성육신과 구원론을 연결시켜 말하는 것은 이레니우스 이래의 정통신앙으로서 오늘까지 계승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일부로 구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련다. 왜냐면 교의학적으로 딱딱하게 굳어진 구원이라는 단어로써는 성육신에 담긴 하나님의 열정적인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대신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죄인을 연모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2. 그리스도가 사랑을 위하여 전혀 낯설고 물설은 이 세상에 오셨다면, 그 이전에 그이는 분명 사랑의 곡조를 못이겨 고뇌하는 하나님이었을 것이다. 왜냐면 그는 사랑을 '찾아' 오셨기 때문이다. 연인을 '찾아가는' 이가 더 뜨거운 법이다. 평범하고 미지근한 사랑에서는 사랑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이러한 모험은 일어나지 않는다. 오직 뜨겁고도 격렬한 사랑만이 스스로 사랑을 찾아 나서도록 자신의 몸을 쉴 새 없이 채찍질하는 것이다. 1-3.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셨다. 사랑하되 미치도록 사랑하셨다. 그이는 어느 날 어마어마한 결심을 하셨다. 하나님으로서 누려야 할 모든 영광과 존엄도 다 벗어던지고 몸소 비참하고 유한한 인간의 몸을 입겠노라고 선언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들을 여기저기서 듣는다. 만인의 심금을 울린 로미오와 쥴리엣의 사랑도 그 중의 하나다. 심프슨 부인과의 사랑을 위해서 왕위를 버린 에드워드 왕자의 멋있는 로맨스도 실재로 있었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이야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사랑에 불타는 하나님이 계신다. 그리고 멀리 저 땅에는 그의 사랑을 받는 죄인인 인간이 있다. 이상한 일! 왜 하나님이 죄인 따위를 사랑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에 말하기로 하자. 자! 영광과 전능의 하나님이 사랑에 빠진 우주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이가 사랑하는 대상은 저 먼 지구라는 땅덩이에 살고 있다. 더욱 그이가 사랑하는 대상은 고귀한 데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죄인이다. 이 무슨 불행~!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이제 와서 막을 수도 없고 멈추게 할 수도 없다. 태양이 뜨겁다 하여 그 누가 물을 끼얹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하여 그이는 몸소 이 땅에 오시기로 하셨던 것이다. 1-4. 세상이 모두 잠들고 있을 때, 그러나 헤로데의 궁전에서는 불면의 쾌락이 너울너울 옷을 벗고 주검같이 창백한 하얀 침대 위에서 몸부림치고 있을 때, 사랑이신 그리스도는 나셨다. 역사가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돌연 유대땅 베들레헴, 그 초라한 고을에서, 또한 너무나 고요하고 은밀하게 발생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탄 - 그것은 사랑의 첫걸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화육 - 이것은 사랑을 찾아서 이제껏 어느 누구도 건너지 못했던 단절의 계곡을 뛰어 넘은 기적적인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서 우리는 "사랑은 우선 그 대상에 자기를 일치시킨다"는 것을 보게된다. 이것이 사랑의 제 1 원리다. 그리스도가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가 맨 처음에 한 일은 하나님으로서의 영광과 존귀를 포기하고 인간의 비참과 수욕을 덧입으신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 인간을 만나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서 우리를 만나셨다. 사랑은 모든 차별을 넘어선다. 인간을 사랑할찐대 하나님도 인간이 될 수 밖에 없다. 바울은 말한다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빌 2:6-8). 또 다른 곳에서 그는 말한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고후 8:9). 1-5. 사랑 안에서 모든 거리는 극복된다. 사랑 안에서 모든 차별은 소멸된다. 사랑은 철저하게 그 대상에 자기를 일치시킨다. 그러나 기억하라. '먼저' 사랑하는 자가 그 일을 한다. 사랑에 빠진 자가 '먼저'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이것 저것을 요구하기 전에 사랑은 먼저 자신을 변화시킨다. 그것이 사랑이다. - 어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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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계적..by TNS at 08/19 예전 글이군요... 공모.. by 흠... at 08/19 ㅎ by 엄마 at 08/17 이글을 복사해서 단 3군.. by ddd at 08/13 이대통령에게 너무나 안.. by 안영목 at 08/09 진짜 막장이네, 어떻게.. by 에구 at 08/08 ㅁ맛잇어 보이네요 위치.. by 영숙 at 08/06 와 정말 예쁘네요. 블로.. by 아톰 at 08/03 .. by 프리 at 07/24 씨발 엘프새끼들아 니네.. by 프리 at 07/24 가 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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